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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는 일상들

눈오는 퇴근길 티코, 토요일 정오 카푸

 

을씨년스러운 날씨

아늑한 실내, 작을수록 아늑하다.

어머니의 자궁처럼

 

 

 

 

비행기 돌리며 튀어나온 어따 대고 말대꾸야란 말

옥편을 보다가 튀어나온

 

 

 

고개를 돌리니 트럭에 연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