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서울 출행기 (1.10일)
아, 이 얼마만의, 틱과 함께 허는 서울 출행이던가...
시속 114k 항속중
모처럼만에 달려주니 엔진 쪼시도 쫀득쫀득허다.
금천구 언저리의 두산 We've닭장 세일 현수막.
저거 50평짜리를 평당 ‘800’에 사느니
향후 50년간 연 ‘800’씩 꺼리를 허고 말지.
정안휴게소서 아침추위에 웅숭거리는 도야지들
어디로 가는 것일까?
뜻대로 살면 20년은 살 터인데 2~3년만에 죽임을 당허는 축생들이여...
프레스센터 20층이서 본 동쪽 마천루들.
떠오르는 거라곤 타워링, 고질라, 고담시티, 론스타...
어느 하나 이쁜 구석 없는 마천루들이여...
프레스센터 20층이서 본 서편 덕수궁.
도심 한가운데 오롯이 백혀 있는 덕수궁.
100년 후에도 변함없길...
금천구청역 전경
금천역 광장변의, 너도 춥고 나도 추운 포장마차.
찬바람 속 오뎅냄새~~~
석수역 승강장은 이렇게 한가하되
한시간 후 강남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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