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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ico(1991. 1996 DAEWOO)

끝이 없는 갱생, 봅슬레이틱

끝이 없는 갱생, 봅슬레이틱

 

브레이크 없는 봅슬레인가, 끊임없이 갉아 먹는다

 

뒷판넬을 빳빳하게 피고 나니 이번엔 엔진음이 허덕거림서 알루피엠이 춤을 춘다

 

별거는 아니지만 그래도 냅둘 수 없을 터.

 

간만에 대전카에 들러 영감님과 반굉일 하루를 같이하며 꼼꼼이 지켜본다 

 

고령에도 잠시의 쉴틈도 없이 하나하나 정성들여 진단허고 갈고 또 진단허고 갈고 허는 모습에 아버지를 보는 듯 애틋해진다

 

비단 수리뿐이겠는가

 

영감님 및 영감님 친구들과 함께 먹은 시장골목 백반집의 곰삭음과 대전카 앞 버스정류장을 끊임없이 오가는 청춘들, 중장년들, 노인들 이 모든 것들은 통째 나의 기억소자에 쟁여지고 있다

 

고루고루 일상을 섭취하며 늙어가는 중이다

 

 

 

 

 

 

 

 

 

화면 좌측 아래 파형이 날카롭다. 먼가 쪼시가 불량하다는 징표라신다

 

 

 

진단후 몇가지 교체허고 나니 파형이 안정을 되찾는다

 

 

 

 

 

 

 

 

 

 

 매연에서 다소 유독기가 느껴진다 하신다

 

 

 

 

 

 

 

 

 

 

 

띠어낸 배전기 및 코일

 

 

 

배전기 교체

 

 

 

코이루 교체, 난 사실 이게 먼가도 몰랐다

 

 

 

그러고 나니 연기가 순해졌다. 돈이 말을 허눼이

 

 

 

오염된 냉각수 빼내는 중

 

 

 

새 냉각수 주입 중

 

 

 

드럼 소지중

 

 

 

드럼 연마중

 

 

 

베야링

 

 

 

한 3년전인가 앗세이채 간 것인디 몰골은 융니오를 겪은 풍상이다

 

 

쌔놈으로 도리까이 후

 

 

 

 오후의 해는 서쪽으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세월과의 연찬을 말해주는 작업대

 

 

 

분진가루가 빠지라고 구녁 하나를 뚫어주신다

 

 

 

 

 

 

 

 

 

 

 

작업 후 시운전

어라 돈이 말을 허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