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고 사는것도 아닌데 식사때면 항상 꼬르륵거리고 먹기는 또 왜 이렇게 잘 먹는지 오전 삼무실 집무를 마치고 일행과 함께 신시가지 1번지, 북창동순두부로 향한다.
이름도 거창한 곱창순두부로 한끄니시키는데 이런~ 요즘 불경기는 불경긴갑다
써니네집에서는 쓰끼다시만 먹고 나온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또 라면에 다시마쪼가리마냥 곱창이 극미량 들어가 있는게 아닌가...
작것 그리도 매사 최선을 다히서 먹어야지
사이드로 나온 삼치 한사라에 오뎅포, 잡채까지 남김없이 비운다
30여분간 식사 후 포만감 가득 안고 삼무실방향으로 대로를 건넌다
근디 시방 대체 봄이여, 겨울이여?
3월 하순바람에 햇볕까지 완연한 봄볕이다
“저기 잠깐만~ 미안혀 나는 오후에 잠시 오도바이 좀 땡길게, 냐앙 날씨가 너무허는그만~ ”
매산리 이면도로, 마당처럼 포근하다
80년대까진 양쪽으로 꽃상여집이 쭈욱 있던 곳이다
행텐이 아직도 있었구나 반갑다 행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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