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985)
봅스레이 끄시고 금암동 레드존바이크 간만에 들른 금암동 레드존 바이크 최씨(CEO)도 여전하고 입도바이도 재미지고 샷수 문밧긔로 사람귀경도 쏠쏠허다.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국, 아프리카...국적도 다양허네 점심도 한끄니했다 황태국도 일품이고 밑반찬들도 그야말로 가정식백반이다 생김에 간장, 고등어 무시지짐에 파지, 상치겉절이까지... 앗따 최고의 골목식당 전주시 금암동 레드존바이크 못 미쳐 다복한식당 앗따 최고의 골목식당 전주시 금암동 레드존바이크 못 미쳐 다복한식당
나포면 임도 한바리 1971년식이니 우리나이로 쉰두살인 SL100. 나이가 나이인지라 장거리보다는 내나 집주위 반경 10K내에서만 깔작깔짝 타왔던 터. 오늘은 군산 나포면 임도까지 왕복 100K넘게 달렸다. 내내 시속 70~80K로 견고허게 달려주니 이 정도면 가히 백팩에 1인용 텐트 하나 때려늫고 대한민국 어디든 훌쩍 떠나도 될 터. 그야말로 황홀경이 충만한 물아일체의 라이딩였다 11시15분 나포면소에서 1차 쪼인 후 담소도 나누고 서로들 바꿔 타 본다 노조미의 2006년식 APE100은 같은 100cc라도 어너니 젊은 놈이라 쓰로틀반응이 빠릿빠릿허다 하긴 사람으로 치면 아버지와 아들뻘이니. 이든의 스즈끼 BIGBOY는 이참에 새로 들인 물견으로 라일오도바이에서 바라시를 마친 놈이다 “이든님 이거 키 있는 놈이죠이?” 엥..
조이스티코, 줄포 본정통에서 vintage car and old street 줄포 본정통에서(인스타용)
방금 떠나온 세계<김초엽> 방금 떠나온 세계 “나를 이용한 거야? 이미 태어난 나는 어쩌고?”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처음으로 그런 생각을 했다. 나에게 주어진 이 태생적 결함이, 사실은 결함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사제가 말했습니다. “신도 금기도 없지. 오직 약속만이 있단다.” 저는 바닥에 머리를 기대고 여전히 그 공간을 떠돌고 있는 목소리의 잔해를 들었습니다. 제가 평생을 지나도 이해할 수 없을 어떤 결정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먼 우주에서 온 작은 존재들에게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떼어 주기로 결정하는 마음이, 이 잠든 행성 벨라타 전체에 깃들어 있었어요. 저는 눈을 감고 그들을 생각했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그 오래된 협약을, 수백 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지키고 있는 존재들을.
조이스티코, 전주 금암동 거북바우 인스타용 사진찍을라고 찾은 금암동 거북바위 요즘 아조 냐앙 인스타그람에 빠져산다
2022년에 끄시는 1993년식 티코 햇수로 30년, 1993년에 1964년식 승용차를 타는 셈 적산이 이제 겨우 28,000키로니 신차마냥 쫀득쫀득하다 끄실 때마다 강같은 평화가 넘쳐 흘러
1971년식 혼다 SL100 끄시고 이리 형님 게라지 방문 날도 풀릿겠다 간만에 에셀백을 끄시고 이리 게라지를 방문했습니다 게라지에는 여전히 미, 독, 일의 올드바이크들이 미세먼지로 분칠한 채 소리없이 옹송거리고 있어요 진시황의 병마용마냥. 납차대기 중인 것도 아니고 수리중인 것도 아니고 그냥 세월에 발효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올드바이크의 맛일 터. 하나하나 물견을 톺아보니 작년에 봤던 마신베스파, 70년대식 비엠 로드스타, 하리 불하차는 안 보이는그만요 나름 순환이 되나 봅니다 게라지 한켠에서 형님이 허는 일들은 보통 보도를 조이거나 풀거나, 마후라 빠우치거나, 판떼기 후기칠허는 것인데 이날은 안락의자에 깊숙이 앉아 볕쬐고 계십니다 아조 원리원칙주의자라 보도 하나라도 꼭 HM이 백힌 놈만 고수허는 이리 큰형님입니다. “먼 불하차들도 아니고 오도바이에 이것저것 ..
턴테이블 바늘 교체 인켈 턴테이블을 갖고 올 때 판매자가 “이거 평생 써도 될 정도로 바늘상태 좋다”고 했었지 근데 갈수록 음질 선명도가 저하된 느낌이길래 공굴려봤다 일단 바늘부터 교체해 본다 11번가에서 마데인차이나로 2만원짜리를 샀는데 싸이즈가 안 맞다 정밀허게 봤으야는디 작것 바늘은 대충 다 되는 줄 알읏지 다시 정밀하게 바늘와꾸 확인허고 모델명까지 확인했다 얼래 ? 국내에는 판매처가 없다 죄다 해외배송에 그것도 그깟 바늘 하나에 물경 7만8천원이다 지가 무슨 크리스탈클리어 컷팅 다이아몬드도 아니고... 턴테이블 가격이네 미국에서 비행기타고 온 놈으로 주문에서 받기까지 닷새 걸렸다 오디오테크니카, 일명 오테. 생산지는 스위스. 띠낸놈이랑 쌔놈이랑 육안으로 보려했지만 그게 안 되네 이제 빼박 노안이다 뵈들 않는다 핸드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