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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rbike(체게바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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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모캠@계화도 논두렁모캠@계화도 한 번 히야지 히야지 했는데 이제야 제대로 모캠 한 번 헌다 그것도 계화도에서 위치는 진작 봐 두었던 저류지 파고라 텐트 뒤쪽은 물멍에, 앞쪽은 막 모내기를 마친지라 논멍때리기 최적인 곳이다 1년여만에 텐트다 쭈욱 잡아땡기면 되는데 이것도 일이라고 엉거주춤 헤린다 날은 급히 어두워지지, 바람은 왕성해지지, 살짝 조급해지나 다행히 일사천리로 설치 마무리 부안수산시장에서 15천원에 자연산광어회 1팩, 그리고 처음처럼 1병 회1점에 쐬주 1모금 야금야금 먹다보니 어느새 1병을 비운다 술꾼도 아닌데 술이 이리 달다니 횟감도 좋고 더군다나 바람이 좋아서근가 취기도 없고 안 마신 듯 평안허다 저녁밥은 며칠전 당근마켓에서 23천에 구한 조지루시벤또다가 싸온 잡곡밥, 무시국, 짐치로 한끄니 어제 아침..
새북 모토캠핑, 석우빠나 점화 신경림의 농무에 자주 등장하는 소품 중 하나가 칸데랄등이다 포장마차에서는 조명으로, 탄광에서는 랜턴으로 사용하던 칸델라등. 칸델라가 먼가 해서 찾아봤더니 카바이트구나. 그렇지, 나의 유년기 기억으로는 카바이트다. 카바이트암석을 물에 담그면 치이익 끓으면서 유독까스와 열이 발생하는데 주로 낚시터에서 야간조명으로 활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기만 힛지 카바이트는 물론이요, 석유빠나도 실제 써 본 적은 없다. 물론 곤로다가 라면은 많이 낋며먹긴 했지... 면발에 끄슬임이 백히야 라면이 맛납다는 양동시장의 곤로영감님이 생각난다. 12~13년전에 80대 초반이셨이니 지금은 이미 곤로수리는 접으셨겠고 살아계실려나 모르겠네... 저번 겨울 뜬금없이 석유빠나에 매료되어 코베이에서 스웨덴제 옵미모빠나를 낙찰받았으나, 점..
창성동 골목게라지 모다쑈 오전 11시 금구-백구간을 잇는 금백로 볕과 바람이 이보다 좋을 수 있을 수 있을까, 연중 손꼬락에 꼽을 정도로 최적의 날에 W650의 끄시고 출행헌다 1차 합류지인 난산초에서 타르퀸과 합류하여 목적지인 군산까지 70km/h의 속도로 여유롭게 달려 40여분 후 군산 본정통 끝단 빈폴에서 좌회전, 창성동에 들어서는순간 얼래, 저번까지 빈폴였는디 오늘 보니 네파로 배뀌었네 네이버로드뷰를 보니 2021. 4월까지는 빈폴 2021. 6월부터 네파로 바뀌었구나 빈폴이 나름 고가브랜드인디 얼마나 팔릴까 문득 문득 궁금힛지 에리트, 스마트 등 교복점들은 건재하고 간판뿐인 헐랭이도 여전하다 여기가고추방앗간 바로 옆 이든하우스 앞픠서는 목하 골목 모다쑈 중인 가운데 이든의 벤리50과 노조미의 인타셉타 650이 정오의 볕..
전주 컨츄리사운드 브로들과 우어니 한바리 이게 얼마만에 떼빙이여? 10대 넘는 오도바이가 움직이는건 얼추 8~9년만이구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그래서일까, 내나 다 전주롸이더들인디 9년전 나랑 같이 뛰었던 멤바는 한 분도 없다 바접헌 분도 있고, 이사간 분도 있고, 물론 개별적으로 타는 분도 있을 것이고. 2008년 발족한 전주 컨츄리사운드. 2012년 클럽사진과 대조해 보니 영식군 한 분 빼고 모다 새로운 인물이다 오도바이는 멈추지 않으나 인걸은 들고 난다 아침 9시 도청에서 집결하여 30여분 서로의 오도바이를 품평 후 영식군을 선두로, 나는 여덟 번째로 대열을 맞춰 동호해수욕장으로 출발. 1번로 직빨구간에서는 90~100K, 차선변경시에는 120K까지도 밟는다 10대에서 토출되는 배기음은 흡사 벌떼군단의 그것이니 내 둘반의 배기음은..
전주 크라식바이크의 중심, 컨츄리사운드 밤행사 전주 크라식바이크의 중심, 컨츄리사운드 밤행사 성수동도 홍대도 아닌, 전주에서 이런 양식행사가 열리니 참 이색적이다 젊은 남자, 역시 밥스터 영식군 아닌가 카페홀에는 밥스터 스티커를 붙인 BMW R100/7, W800, SR400, CG125가 전시되었고, 문밧긔에는 내방객이 몰고 온 각양각색의 오도바이가 도열해 있다 그 중 CB400SS와 원진이의 1962년식 DREAM 305cc가 발군이다 영식의 로버미니와 친구의 로버미니도 나란히 세워져 있다 왁스를 입빠이 메겨놨는가 야간조명에 번들번들허다 앗따 작것이 티코보다 더 작다니 옛날에 한동안 감질났지만 참길 잘 했다 탁이와 태훈이는 실로 몇 년만에 인사를 나누고 혼다전주점 대표와 매니저와도 반갑게 근황을 교환했다 3천원짜리상당의 음료권을 무알콜 맥주 및 ..
aging fifty aging hiba 운좋게 벨스타프 로드마스터 타마리노색으로 하나 구했는데 사놓고 보니 주황색 XE50과 깔맞춤이다 150년 전통의 우와기답게 재질, 때깔, 마감 모든게 최상급이구나 한낮 기온 20도 전후인 요즘이 입기에 딱이지 아침 10시 오늘은 홍개천을 따라 난산3거리로 향헌다 아직 로타리철은 아니나 일부 논은 작업을 개시했다 논두렁 사이사이 텃밭에는 마늘, 시금치 등 소채류가 한창 물오르고 있고 목련이 지고난 들판 곳곳에는 삘건철쭉과 꽃잔디가 지천이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불타오르던 애정도 어느날 뜬금없이 식어버리듯, 통꽃잎인 철쭉도 어느날 순간의 비바람으로 투욱 땅으로 떨어져버리지. 이 아침 색색의 화사함은 오늘 내가 맛볼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요 형량헐 수 없는 기쁨이다 주황색 초소형 오도바이에 주황색 우와기를 걸친 ..
우어니 벚꽃바리 한바리 임실군 강진면은 전주 순창간 27번 국도와 임실 태인간 30번 국도가 교차하는, 전북 서남 산악지대 교통의 요충지다. 면소치고는 깜냥 규모가 있는 곳. 직행버스 차부, 구 금성전자 대리점, 천주교 공소 등 공용인프라는 물론 다슬기탕, 매운탕 등 맛집도 다수 소재하고 있다. 백련산, 회문산, 섬진강 등 명산명수에 둘러싸여 있으니 또한 천연요새다. 대한민국 표준산촌으로 지학사 지리부도에 실려도 될만한 곳, 어릴 때 낙서장에 배산임수형의 가상의 이상향을 그려보곤 했는데 등고선 형태로만 봐도 아름다운 곳, 그 곳이 바로 이 곳 강진면이다. 오고 또 오고 보고 또 봐도 힐링이 되니 이야말로 나의 안식처, 최고의 케렌시아다 오늘은 3인의 중년사내가 강진터미널 동편에 위치한 부채표 동아약품 나무의자에 앉아 볕을 쬐며..
효성스즈끼 GSX250E 두 대로 한바리 효성 둘 반을 끄시는 바론형님과 단촐허게 한바리했습니다 역시 오토바이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최고의 매개체. 짧은 시간에 5일간 농축된 피로를 풍욕으로 탈탈 털어냈습니다 한끄니로 먹은 뷔페식 산채에 맑은 콩나물국으로 영혼도 갱신되었그만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에 인상주의 작품에서나 볼 수 있는 암묵색 하늘이 함께 해서인가 오늘 쓰로틀빨 최곱니다 임실에서 전주로 올라오는 17번 국도에서 아조 로타리치듯 깊게 궤적을 그렸습니다^^ 안녕 모래재휴게소 축생1 안녕 모래재휴게소 축생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