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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rbike(체게바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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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cc 석대 익산 함라산 둘레길, 우어회 한끄니 오전 9시 반 이서 출발 영상 6도씨로 차가운 날에 앗따 케브라바지 방풍효과 좋그만 일반 청바지였으면 오돌오돌힛을틴디, 다소 썬득썬득허지만 탈만허다 임피면 본정통을 거쳐 목적지인 저수지매운탕까지 40여분 주행 노조미와 이든이 먼저 와 있다 “앗따 오늘은 복식이 좀 틀린디요” “네 어그리브로스 케브라바지에 체코군화그만요” 가져간 삼각대로 서니서 오도바이 배경으로 한캇. 임도는 함라산 정상 산줄기따라 10여키로 이어진다 군데군데 진달래가 만산천홍이고 사이사이 비치는 햇볕이 원적외선 램프다 드문드문 자전차족, 등산족이 부유헌다 하이고 고생들 허시눼, 언지 종주헐라고 익산산림조합에서 관리허는 야생차밭이 이색적이다 딱 이곳이 차의 북방한계선이라 한다 글고보니 과거 식물도감에는 장항,서천이 동백의 북방한계선이라 했..
2023년 개시라이딩 임실 무명씨 하우스집 비로소 오늘 2023년 개시라이딩이다 노조미 명성과 함께 자치인재개발원에서 합류, 개붑게 입도바이를 턴다 “엇따 650이 박자를 타는디요, 냐앙 먼 하리가 오는 줄 알읏그만요.” “그려요이 초기시동이라서 RPM이 낮은게요. 열 받으먼 또 빠바방허는그만요” 원평, 안덕마을을 지나 관촌으로 넘어가는 49번 지방로구간, 산정상으로 이어지는 기나긴 현수교 초입에서 입빠이 떙김서 오르던 중 일군의 하리부대와 교행헌다 1~2K 되는 짧은 구간이지만 이 구간은 대만 까오슝산악도로를 달리듯 이국적이다 30여분 쾌속주행 후 당도한 신덕평로 1116. 하우스 한가운데 참나무장작난로가 활활 타 오르고 있다 춘 날은 아니나 간절기 바람으로 한껏 활성화된 심신은 함석연통에서 일으키는 대류와 합일하듯 녹아내린다 “앗따 따습그만요..
올해 마지막 라이딩, 신성리 갈대밭 앗따 군산의 휴일팀과는 조응되아도 너무 조응된다 모두 로얄엔필드를 한 대썩 갖고 있지, 세 명이 에이프100도 한 대썩 갖고 있지, 세 분이 라보, 다마스, 티코 각 1대썩 대우국민차도 갖고 있다 육오공을 데려온 후 데뷰인사차 오전 찬바람을 뚫고 금강 하구뚝으로 향했다 번영로를 달려 하구뚝 방향으로 21번 국도에 오르자마자 작정허고 한 번 감아본다 빳따에 있어서는 팔백이에 비해 낫다고는 볼 수 없으나 그렇다고 부족하다고 할 수도 없다 *50까지만 감아 봤는데 꾸준히 가속이 된다 군밤 한봉지를 손에 들고 천천히 갈대밭을 부유헌다 서걱거리는 길대바람이 천연 교향악이다 “미안하다 사랑해서” 아니 벽에 쓰인게 소변금지라니... 먼가 애들 교육상 바람직해 보이들 않는 브로들
올가을 마지막 라이딩 靈光郡 法聖面 2022년 마지막 가을, 간만에 큰놈들을 끄시고 백제불교도래지인 법성포에 다녀왔다. 일요일 아침 겨울의 문턱이 아니랄까 섭씨 5도씨, 라이딩하기에는 다소 차가운 날씨이나 한낮은 17도씨로 예정되었기, 믿고 땡겨본다. 정각 10시 죽산면소에는 이미 일군의 브로, 노조미, 이든, 명성이 추운 날씨에 어깨들을 옹송거리고 있다. 잠시 한담 후 서로의 물견을 바꿔 타 본다. “앗따 팔백이 보들보들헌디요, 기아늫는 것이 소리소문없이 들으가는그만요.” “글혀요이, 글도 CB1100이나 R9T에 비허면 상당히 와일드허다고 글던디요, 어너니 하리가 기계적인 느낌이 물씬 퓡기는갑만요.” 이어 상서-줄포-흥덕-부안면-심원-해리-상하-공음을 거쳐 법성포까지 100여키로를 무정차 쾌속주행헌다. 도래지 한정식집에서 굴비정식으로 ..
강진 성심회관 다슬기탕 한그럭 이서에서 임실 강진까지 꼬부랑 구정양장길로 왕복허는데 족히 100k는 될 터. 100cc 저배기량으로는 좀 무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되긴 했는데 웬걸 막상 달려보니 쾌적허고 나름 고동감도 느껴지더라. 겨울 초입에 먹는 성심회관 다슬기탕과 다슬기무침도 개완허고 차부간 약국의자에 앉아 찌크리는 맥심크피와 구름사이로 간간이 비치는 볕도 별미였다. 끝까지 땡기먼 100키로까지도 나오지 않을까, 혹시라도 찐빠날까 무리허지 않고 적당히 땡기는디 순식간에 90키로에 육박헌다. 앗따 50cc차체에 먼 탄환도 아니고 물견은 물견이네. 내가 개부운 것도 일조했것지. “코오-쓰가 쥑여주는그만요, 하리 끄실 때보다 훨씬 재미진대요.” “그르죠 어너니 저배기량으로 땡기야 맛인게요, 냐앙 날만 받추주먼 계애속 떙기야여~.” 세상..
군산의휴일팀 간만에 한바리, 수류성당 자주 타야는디 군산의 휴일팀과 건 6개월만에 한바리다. 코오-쓰는 이서 자치인재개발원 앞에서 합류하여 1번 국도를 경유, 수류성당까지 20여키로. 개완허게 10여키를 달려 원평 대운회관에서 육회비빔밥으로 한끄니 하려했는데 먼 줄이 구절양정이라 포기, 인근에서 시골순대국밥으로 했다. 서로의 여친의 근황, 한국 썩차계 일반, 각자의 생업 전반 등에 환담을 나누고 간단히 삐루 한두잔도 곁들였다. 원평에서 수류성당까지 7~8키로. 수류성당의 고아한 자태가 여전하다. 이 즈음 수류성당은 은행잎의 해방구 아니던가. 두 그루의 은행나무 중 성당 담벼락을 부둥켜 안은 은행은 아직도 독야청청이고 저 뒤 은행은 그래도 제법 누렇게 물들어 있다. 한 가지에 나고도 갈 곳 몰라하는 은행잎보다 더 신묘한 정경이다. 어째 이 곳..
제4회 카멜레이스 사람귀경반 오도바이귀경반 제4회카멜레이스에서 최고의 삼겹살을 맛보다
XE50 타이야 교체 원진이가 타이야를 교체하면서 무려 두 시간동안 림, 구찌, 쥬부까지 정성들여 소지해줬다 오도바이센터였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써어-비스 앗따 원진 쭈구려 앉아 장시간 안 쓰던 근육에 부하를 거니 땀이 수도꼭지처럼 흐르눼이 마당에 감이 한창이고 열매기를 지난 무화과는 목하 낙엽을 예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