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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 월넛열쇠 추가 평일 오후, 넘들 다 일 허는 평일 오후는 잉여로움이 넘친다. 게다가 오늘은 한파 끝에 볕까지 따숩다. 뭣을 헐까, 헐 짓은 겁난디 마음만은 잉여로우며 평화가 강같이 흐른다. 붕알시계 수리를 맡겨야나, 진공관전축 수리를 맡겨야나, 머릿속으로 이놈저놈 공굴리다 얼마전 택배로 받은 라보용 월넛제 공키를 깎기로 헌다. 재작년 여름 까미티코꺼를 깎았으니 중화산동 화산열쇠는 얼추 2년 반만이구나 “저 아시것어요?” “글쎄요이...긴가민가헌디.” “티코요 티코.” “아하 긍궤요이. 반갑습니다. 얼래 이것은 라보껀디.” “앗따 역시 전문가시그만요.” 작업은 한 10여분. 먼저 기계로 깎고 야스리로 쪼세이 마무리. 부드럽게 돌려질 것인가, 뻑뻑헐 것인가, 연한 기대감으로 구녁에 밀어늫으니 이물감 없이 쑤욱 꽂힌다. 작..
올바식구들 4년만에 송년모임 기록을 보니 울브로들 송년모임은 2019.12.28. 창성동 모임 후 4년만이다. 오늘 모임은 타르퀸의 개인공간인 THE VENUE에서, 참석자는 노조미, 이든, 명성, 타르퀸, 그리고 나, 5인에 먹을거리는 족발, 육회, 솜리치킨, 딸기 등으로 각자 조금씩 챙겨왔다. 정담의 주제는 독거남의 일상, 건강, 여자, 주변인, 바이크, 차 등 등 의식의 흐름대로 이어졌다. 4년 전 모임에선 노조미가 최신 VR기술이 독거남성에게 기여하는 바를 생생허게 설파한 바 있는데 이번 모임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된 버전을 더욱 실감나게 풀어낸다. 역시 노조미는 각종 IT장비에 강허다. 명성은 치아가 부실해 큰 돈 날릴 뻔 했는데 그나마 치아보험땜에 살았다 하며, 타르퀸은 현재 공간을 조만간 바로 옆 건물로 욂길거라 한다. 이..
아반떼N 시승 렌터카는 참 오랜만이다. 현대에서 작심허고 맹근 차이고 차쟁이들 리뷰를 보니 더욱 궁금했던 터. 네 시간 운행에 일금 15만원을 지출했다. 타기 전 혹시 기스라도 있을까 전측후면을 일별허니 깨깟허다. 소비자와 다툼이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쏘카에서 완벽을 기하는 듯 허다. 타이야 네짝 지문도 균일허다. 적산은 만키로. 혹자는 배기음이 크다는데, 물론 안락한 차에 비하면야 클 수 있겠지만 내연기관 끄시면서 이 정도 소리는 내줘야지 않겠는가, 은은하지만 박력있게 들린다. 5분여 예열 후 조심조심 출발. 입빠이 꺾으니 드르륵 소음이 들린다. 워낙 대구경(19인치)에 광폭(245mm)이니 휠하우스에 닿는갑다. 브레이크나 악셀은 민감허지 않다. 적당한 답력이다. 쇼바도 딱 알맞게 깔끔허다. 일반차량에 서스펜션..
부용부용 한겨울 수목산천에 봄바람이 웬일인가 낮기온이 영상 20도라니 간만에 걷는 부용길이 평화롭다
XE50 오이루 교체 탱크에 휘발유가 묻어있는 걸 보고 만땅꾸로 늫싯는갑만요 묻는 금암동 레드존바이크 최CEO의 말에 아뇨 탱크캡 빠낑이 삭아갖고 찔끔찔끔 새는그만요허니 역시 올바는 지름이든 오이루든 멋인가 좀 새 주고 어딘가 낫또가 좀 풀려서 달그락거려야 제맛이라며 절대 새 빠낑으로 바꾸지 마시라한다
갤럭시오리엔트 전북특약점 송천동 번영사에서 시티즌 아나디지 약 교체하다 23. 1.31. 25만원 상당의 시티즌 아나디지 복각품 시계를 코베이에서 16만원에 낙찰받았다. 1980년 출시품으로 당시 일본의 쿼츠기술은 세계 최정상급으로 타국의 추격을 불허할 정도였으니 그 자부심이 어마어마했다. 시티즌 아나디지는 일본정밀기술의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이를테면 신석기의 상징인 마제석기와 같은 물견일 터. 한번씩 구다보는 자미가 쏠쏠하다. 아니 9평방센치도 안 되는 이 작은 와꾸에 타이머, 스톱워치, 알람, 캐린더, 온도계, 로칼타임에 아나로그 시계까지 욱여늫다니 게다가 초박형 스피카까지, 텔레비만 없지 안방에 가전제품을 모조리 때려늫은 듯한 이 작은 공간감에 잔잔한 일상의 행복을 느낀다. 물론 시계약은 갤럭시오리엔트 전북특약점에서 교체해야지 이 또한 일상에 나만의 의식이니
전주-이리간 노변정경 그 시절 최첨단 기술용어 반네루, 샤링에 이어 오늘은 후램을 보다 후램교정전문 ㈜전북모터스 전주-이리간 노변정경 中 #대우자동차#DAEWOOMOTORS#대우국민차#대우라보#휘발유라보#효성스즈끼#올드카#올드바이크#oldbike#retrobike#후램교정#상용차정비#전북모터스#기술입국#기술을배워야나라가산다#endlessLABO#endlessbike
시아니 한겨울 파세코석유난로와 함께 조류지 정자에서 2018.12.19. 먼 감성을 추구헌다고 석유난로를 하나 샀지 거실 가득 난방은 겁나 훈훈하더라만 작것 한동안 끄슬음 냄시가 빠지질 않으서 다시는 못 쓰겠더라 당근에 내 놔야지 했는데 귀찮이즘에 5년간 비상대피공간에 처박아 뒀던 터 오늘 준한파에 뜬금없이 조류지 정자에서 자연과 일치되고 싶은 기가 나기, 시험삼아 찰랑찰랑 석유를 채워 점화하니 다행히도 확 불이 인다 앗따 별일일세 조류지 정자에 3면으로 쳐 놓은 비니루가 한여름엔 불만였는데 시아니 한겨울이 되니 이게 또 바람을 차단해준다. 아늑허다 오늘은 먼 바람이 이렇게 씬가, 비니루에서 아조 귀곡성이 작렬헌다 생각해 보니 40년전 한일주택 양철집에서는 어떻게들 살았는가, 그 시절 겨울바람에 양철떠는 소리가 또 고잉장했지 부안수산시장에서 떠 온 광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