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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식 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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工作所에 들어간 봅슬레이 티코 工作所에 들어간 봅슬레이틱고 91년식이니 햇수로만도 25년이다 아무리 뜯고 고치고 기록해도 끊임없이 손 봐줘야 한다 그래야만 하고 그 맛에 타는 거 아니겠는가 30년이 되는 해에는 올바라시를 한번 해야지 않겠나하고 수년간 막연하게나마 생각해 왔던 터에 두어달 전 공작소를 알게 ..
드디어 2년만에 속도계 케이블을 낑궈 넣었습니다. 드디어 2년만에 속도계 케이블을 낑궈 넣었습니다. 진작에 교체했어야는디 알토계기반이어서 궁합이 맞지 않았던 겁니다. 덕분에 전날 주행헌걸 매일아침 다이어리에 적는 습관이 생겼어요. 출퇴근만 하면 20Km, 시골집 52km, 서울 523km...이런식으로 매일 적고 월말에는 엑셀로 적산해 왔습..
겸사겸사 대전카정비에 들러 겸사겸사 대전카정비에 들러 겸사겸사 1년여만에 대전 부사동 대전카정비에 들른다. 햇볕은 쨍하나 공기는 차갑다. 영감님은 센터안쪽 서너평 크기의 유리부스안에서 졸고 계신다. 부스안에는 좋이 20년은 넘어 보이는 선풍기모양의 온열기 한 대가 반딧불마냥 희미한 열기를 방사하고 ..
눈오는 퇴근길 티코, 토요일 정오 카푸 을씨년스러운 날씨 아늑한 실내, 작을수록 아늑하다. 어머니의 자궁처럼 비행기 돌리며 튀어나온 “어따 대고 말대꾸야”란 말 옥편을 보다가 튀어나온 “恣” 고개를 돌리니 트럭에 연꽃이
티코 겨울시동 티코 겨울시동 먼놈의 차가 이렇게 헐떡거리냐며 지발 좀 치워버리라며 요즘 노인네로부터 왕성허게 타박받고 있는 중인 티코 이것은 차디찬 아침기온과 조시가 어긋난 카부레이터가 협업해야 들을 수 있는 겨울변주곡인디요
POC 프라이드를 두 대나 접한 하루 POC 프라이드를 두 대나 접한 하루 거리에서 온존허게 주행 중인 티코나 프라이드를 본다는 건 소박한 즐거움이다. 근 20년에 가까운 연식이 있어선가? 예전처럼 허투루 타는 소형차라기보다는 애지중지 아껴 타는 소형차로서의 위상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느낌이다. 오늘은 우연찮게 POC ..
타워형 주차장 그리고 판교 소고 타워형 주차장 그리고 판교 소고 차는 지상 9층에서 하루를 묵는다. 리프트로 올리고 내리는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쉽사리 그려지진 않지만 대단히 육중한 장치로 보인다. 새북 야삿시반 숙소에서 나와 차를 꺼낸다. 1층 주차부스에서 버튼으로 콘트롤한다. 느을 보던 차지만 리프트..
찡그리면 안 돼요 (와이퍼 교체) 장마철인가 봅니다. 몇 번을 닦아도, 세척액을 쏴 봐도 영 개운치가 않습니다. 요며칠 비만 오면 미간에는 상시 주름이 잽힙니다. 어제 퇴근허다가 바꿨습니다. 요즘 트랜드, 와꾸없는 와이퍼로요. 버들가지처럼 낭창낭창헌데 꽉 잡아주고 개운허게 닦입니다. 빗길 환허게 달리세요.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