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89) 썸네일형 리스트형 92. 3월식 가와사키 발칸 소고(전북 이리 가 3327) 92. 3월식 가와사키 발칸 소고(전북 이리 가 3327) 1977. 11. 11일 밤의 이리역 폭발사고는1978년 10월의 홍성지진과 함께 70년대 말 사건・사고의 양대산맥이다. 이리에서 남으로 4km 정도 떨어진 목천다리 3거리에 살던 다섯 살 경택은 이날 식구들과 함께 대한전선사 흑백테레비로 한국과 이.. S&T 미라쥬 250, 김제 신풍동 S&T 미라쥬 250, 김제 신풍동 S&T모터스(구 효성스즈키, 현 KR모터스)에서 맹근 미라쥬 250이 신풍동 주택가 이면도로에 서 있다. 미라쥬 250은 2년전 한겨울 익산 스마일자동차학원에서 주말마다 타고 코스를 돌던 놈이다. 이놈저놈이 다루던 바이크라 상태불량은 기본이요 핸들 꺽기도 무지 .. 김제시 신풍동에서 마주친 콩코오-드 김제시 신풍동에서 마주친 콩코오-드 크지 않은 차체에 각진 철판, 단단한 하체, 요즘 준중형보다 가벼운 공차중량을 가진 콩코오-드다. 콩코오-드하면 다이나믹 세단이 연상된다. 콩코드가 빛을 발하던 25년 전으로 돌아가 추색이 깊어가는 이즈음의 어느 평일 이른 아침, 수동옵션의 살.. 가와사키 W800 3,200km 주행기 (진안군 백운면 물레방앗간) 가와사키 W800 3,200km 주행기 (진안군 백운면 물레방앗간) 어언 3,000km를 넘어 4,000km로 맹렬허게 올라갈 기세다. 월에 1,000km를 찍는다는 건 주말에만 근 200km를 넘게 타얀다는 말이다. 생각만으로는 상당히 긴주행으로 느껴지나 막상 달려보니 오뉴월 박테리아 번식허듯 매섭게 적산 중이다. .. 아시아 타우너 고찰 6개월여 스쳐 간 타우너 고찰 98년 봄 IMF 여파로 지름값이 치솟던 때 지름 한방울이라도 절약하고자 교차로를 통해 정읍의 한 매매시장에서 93년식 흰 타우너(사실은 맛인 간 우윳빛깔)를 100만원에 들인다. LPG엔진의 베이스는 휘발유엔진이라 조용헐 줄 알았는디 웬걸 이앙기처럼 앵앵댄다.. W800 처음으로 삼례오일장에 가다. W800 처음으로 삼례오일장에 가다. W800과 함께 한지 3개월, 3,000km를 넘어선다. 익사400은 출고 6개월이 지나서야 3,000km를 넘어 섰으니 팔백이에 대한 애정은 곱절이라고 볼 수 있을 터. 어쩌면 근 3~4년동안 3대의 출고바이크 중 10,000km를 넘기는 첫 번째 오토바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가와사키 W800 2,800km 주행기 가와사키 W800 2,800km 주행기 가와사키 W800의 거친 물성때문인가 문득문득 올 초 잠깐 시승해 본 MT-09나 볼트의 부드러움이 흐물댄다. 특히 1단에서 2단으로 올릴 때 울컥거리고 심지어 N으로 물리는 바람에 당황케 한다. 동진초등학교 앞 T자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후 좌회전허며 2단으로 올리.. W800과 원평장터에 가다 원평장날 셀버튼을 누르고 아파트 진출입로를 나서면서도 변산으로 틀지, 원평으로 틀지 머릿속은 갈팡질팡허다. 서녘햇살이 강렬해선가, 혹은 급핸들 꺽기가 저어해서인가 자연스럽게 원평쪽으로 핸들이 돌아간다. 목하 햇볕은 초속 300m의 속도로 부안 앞바다쪽으로 넘어가고 있고 바..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1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