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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rbike(체게바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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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진 비교(Ugly bros, Spidi) 작년 9월에 Spidi를 산 직후에만 몇 번 반짝 입어봤을 뿐 11월에 어글리브로스를 산 후로는 내내 어글리브로스만 입어왔다 Spidi는 팔까 어쩔까 허다 사실상 28인치를 입을 라이더가 어디 또 있을까 허는 마음에, 귀찮기도 허고, 그냥 옷걸이에 걸어만 둔 것이다 느을 입던 어글리브로스 대신 ..
나의 하이바 얘기 (아라이와 쇼에이) 대학초년생 시절 강남지하상가에서 산 91년판 최신 바이크도감은 스물다섯권의 다이어리와 함께 지금까지도 장 소중허게 여기는 서첩 중 하나다 그 후 25년간 시시때때로 펼쳐보며 오토바이의 향연에 취하다보니 기종별로 생김새며 제원들이 자동 암기되었는데 단 한 번도 타지도 보지도..
제3회 흙먼지레이스 후기 전날 고창으로 히서 200여km를 부유헌지라 흙먼지에는 차로 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는가 했더니 배군은 간만에 콧바람쐬는 것이니 오토바이로 가겠다한다 결국 오토바이로 가는 것으로 하고 잠자리에 든다 이튿날 아침 약속시간인 정각7시 맞춰 봉동 장기교차로에 당도했으나 배군은 ..
2015. 8. 8일 뜨거웠던 흔적들을 비우며 생각해 보니 23년간 운전하며 달리던 차에 짐승이 돌진한 적은 세 번 있었다 고양이가 두 마리요, 청솔모가 한 마리다 고양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사망하였고, 한 마리는 기적적으로 시다바리를 가로질러 횡단했으며 귀여운 청솔모는 뻑 소리와 함께 현장에서 운명..
체인에 지름칠허며 안녕하세요? 저번 토요일에 올바회원님이랑 충남 서해안일대를 댕겨오니 적산거리가 2,000km를 넘었습니다. 체인은 센터에서나 만지는 줄로 알았는데 여기저기 검색허니 차닦듯 수시로 지름칠해야드만요. 체인크리너 및 루브를 세트로 작업해 봅니다. 전날 자전거 타느라 땀과 먼지로 쩔..
잘 가라, VT750 잘 가라, VT750 작년 8월 데려온 후 근 1년여를 함께했던 VT750. 그나마 작년 가을 석달여만 탔을 뿐, 익사400을 들인 후엔 내내 주차장 한구석에 유리안치돼 왔다. 작년 초가을, 바람이 선선한 어느날 밤, 이서 황톳길에서 잔잔허게 달리던 중 곡선로를 따라 고개를 돌리는순간 바바바방 엔진음..
CB400 브이텍을 타시는 70대 어르신 CB400 브이텍을 타시는 70대 어르신 삼례오토바이앞 도로에 세워진 범상치 않은 CB400브이텍을 보고선 누구 차일까 궁금증이 일어 센타안으로 들어가보니 목하 사장님은 전기포트가 올려진 철지난 석탄난로를 사이에 두고 70대 노인과 담화중이다. 일순 긴마민가했으나 역시 어 르신의 오토..
야마하 볼트 및 MT-09 시승기 야마하 볼트 및 MT-09 시승기 일요일 오후 1시 정각 현바이크에 도착헌다. 이미 한 무리의 라이더들이 웅숭웅숭 귀경중이다. 신청서부터 작성헌다. 현사장은 두 번째로 타 보라 허지만 타 본적도 없는 R차 유형의 고성능바이크고, 사람 많은 디서 어색허게 출발허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