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982)
HJC FG JET L사이즈 미사용 신품 팝니다 상품명 : HJC FG JET L사이즈(58~59cm) 미사용 신품(파우치 및 보증서 포함, 박스 없음) 판매가 : 188,000원 안녕하세요 HJC헬멧 FG-JET L사이즈 미사용신품 팝니다 지난 2023. 3. 11. 잠실 HJC쇼륨에서 구매했구요 한 번도 쓰지 않은 신품이에요 현재 HJC 홈페이지에서 229,000원에 판매중입니다 전주는 직거래, 기타지역은 택배거래 가능합니다 느을 고맙습니다
새북바리 김제시립도서관 김제시립도서관은 90년대 중후반 한전을 그만두고 2년간을 부유했던, 나의 또 다른 케렌시아다.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보고 싶은 책 원없이 보던, 영혼이 자유로울 때였지. 특히 수학, 물리, 현대물리학 등 자연과학분야의 교양서적에 재미를 붙였다. 학교에서 이렇게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배웠다면 인생의 궤적이 달라질 수도 있었을 텐데. 내가 보고 싶은 책만 봤기에 죈종일 봐도 질리지 않았고, 어릴 때라 신체적으로도 부대끼지 않았다. 독서에 집중하기 위해 담배까지 끊었지. 달궈졌던 낮바람이 저녁바람과 교차하는 18시 반경에는 매일매일 요촌동, 신풍동 일대를 푸코의 진자처럼 순례했다. 사자대가리가 붙여진 초록대문 밑틔서 우아하게 뒤집던 고양이, 도마도 줄기를 묶던 할머니, 하교하던 김제고녀생, 어느 브로꾸 ..
전주 노블리안아파트 여기저기 빈공간에 세워진 자전거처럼 조경계획이 없어보이는 소나무가 무명씨 산수화같은 고졸한 맛을 품고 있다. 유즈노사할린스크 외곽에서 마수한 층수 적은 아파트의 정경을 이 아침 전주노블리안아파트에서 다시 보다.
석유버너 전용연료통 챙겨 인증샷 한캇 간만에 연휴인디 내내 비가 내린다 가뭄이 길었으니 단비일 터 글혀 작것 주룩주룩 붓어버려라 잠깐 잦아질 낌새가 보이니 급히 봅스레이에 행장을 때려늫고 계화도 저류지로 향한다 구간구간 폭우와 웅덩이에 미세허게 휘청거린다 야가 누구여 눈길빗길 최강자 봅스레이티코잖어 고즈넉한 계화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저류지변 모정에 접이식 의자를 펼친다 으실으실허니 다소 춥다 오늘 뻐너는 점화실패 아무래도 바람이 심헌데다 방풍덮개가 없어 노즐이 달궈지질 않아서인듯하다 라면과 크피는 못 낋여먹고, 가져간 농민시선집도 읽을 여유가 없이 만사 심란해진다 이러려고 계화에 온게 아닌데 우중충한 날씨에 굴복당하고 만다 석유버너에 좀 더 익숙해져야겠고 담부턴 어찌될지 모르니 가스버너도 갖과야겠다 올드를 사랑하는 나, 오늘은 좀 번거롭고 ..
전주 동부시장 부유 퇴근 후 잠시 전주동부시장상가에 들렀다. 수십년간을 지나치기만 했지 내외부를 톺아보기는 처음. 1층 출입문을 통해 상가로 들어간다. 시장으로서의 기능은 거의 상실했다. 실비집으로 보이는 국밥집 한 군데만 영업중이다. 평일 이른 저녁인데도 깜냥 손님이 있다. 노포로 보인다. 플라스틱 그릇 등을 적치해둔 상가진열대는 거개가 갑빠로 덮혀있다. 출입문 가까운 곳에 신사, 숙녀 분리가 확실한, 이른바 개방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이라기보다는 그 시절 변소라 하면 더 어울릴법하다. 변소인데도 관리상태가 매우 우수하다. 상가를 나와 3층~5층은 아파트다. 1982년에 지어졌으니 40년이 넘은 구축이다. 특이하게도 3층에는 중정식아파트에서나 볼법한 드넓은 공간이 있다. 이불빨래며, 텃밭이며, 아파트 공용물품 등이 자유롭지..
논두렁모캠@계화도 논두렁모캠@계화도 한 번 히야지 히야지 했는데 이제야 제대로 모캠 한 번 헌다 그것도 계화도에서 위치는 진작 봐 두었던 저류지 파고라 텐트 뒤쪽은 물멍에, 앞쪽은 막 모내기를 마친지라 논멍때리기 최적인 곳이다 1년여만에 텐트다 쭈욱 잡아땡기면 되는데 이것도 일이라고 엉거주춤 헤린다 날은 급히 어두워지지, 바람은 왕성해지지, 살짝 조급해지나 다행히 일사천리로 설치 마무리 부안수산시장에서 15천원에 자연산광어회 1팩, 그리고 처음처럼 1병 회1점에 쐬주 1모금 야금야금 먹다보니 어느새 1병을 비운다 술꾼도 아닌데 술이 이리 달다니 횟감도 좋고 더군다나 바람이 좋아서근가 취기도 없고 안 마신 듯 평안허다 저녁밥은 며칠전 당근마켓에서 23천에 구한 조지루시벤또다가 싸온 잡곡밥, 무시국, 짐치로 한끄니 어제 아침..
출근길 서노송동 골목 정경 출근길 서노송동 기린대로와 권삼득로 서노송동 구간을 경유헐 때면 드는 단상. 아니 이시각 이구간은 오보바이로 통과히야는디... 매일 아침 야삿시 반 권삼득로 주변 민가는 아직도 꿀잠에서 곤한 분들도 있겠고 맛납게 밥물이 낋어 오르는 집도 있겠다. 고즈넉한 이 구간을 잔잔한 육오공 공냉사운드로 공명하고 싶었다. 해서 일요일 새북 야삿시, 권삼득로 서노송동 구간에서 육오공을 대 놓고 일대를 찬찬히 부유헌다 탐이 나는 2층 양옥집, 전화 한 번 히볼까 도심 속 텃밭에 온 심신이 정화된다 방치된거 같은데 지난주 비로 깨깟히 정화된 대림혼다 데이스타
새북 모토캠핑, 석우빠나 점화 신경림의 농무에 자주 등장하는 소품 중 하나가 칸데랄등이다 포장마차에서는 조명으로, 탄광에서는 랜턴으로 사용하던 칸델라등. 칸델라가 먼가 해서 찾아봤더니 카바이트구나. 그렇지, 나의 유년기 기억으로는 카바이트다. 카바이트암석을 물에 담그면 치이익 끓으면서 유독까스와 열이 발생하는데 주로 낚시터에서 야간조명으로 활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기만 힛지 카바이트는 물론이요, 석유빠나도 실제 써 본 적은 없다. 물론 곤로다가 라면은 많이 낋며먹긴 했지... 면발에 끄슬임이 백히야 라면이 맛납다는 양동시장의 곤로영감님이 생각난다. 12~13년전에 80대 초반이셨이니 지금은 이미 곤로수리는 접으셨겠고 살아계실려나 모르겠네... 저번 겨울 뜬금없이 석유빠나에 매료되어 코베이에서 스웨덴제 옵미모빠나를 낙찰받았으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