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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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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개월만에 타는 야마하 팟솔 아파트 출입문앞에 놔둔 야마하 팟솔을 1년 2개월만에 꺼낸다 느을 이 자리에 있는 듯 없는 듯 붙박혀 있으니 탈 것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장승이라 할 수도 있겠다 문득 쌩쌩 나가는 50cc로 바꿔볼까도 했지만 이렇게 출입문앞에 놔 둘 엔진오토바이로는 요놈이 제격이며 무엇보다도 30년이..
만추에 한바리, 가와사키 W800 9,100km 주행기 당초 예보와는 달리 일요일 아침부터 볕이 범상치 않았습니다 신곡속 마녀는 문라이트만 비치면 빗자루를 타듯기 올바식구는 볕만 나면 한바리의 유혹이 또아리틉니다 더군다나 겨울이 오기전 마일리지를 올려놔야할 적산의 의무까지 발로헌게요 지지난주 장착한 아사히백에 쫄쫄이하..
밤바리가 너무 추워 그리고 CB223 밤바리가 너무 추워 그리고 CB223 이웃 감곡에 논두렁님도 뵙고 논두렁님이 새로 뽑은 CB223도 귀경할 겸 목하 쌀포대 까대기중이던 철한님을 불러내 원평3거리에서 급벙을 가졌습니다 1번국도 원평삼거리 GS편의점에서 만나 테이크아웃크피 한잔 험서 여러 얘기도 나누고 요즘 관심받고 있..
두 달 반 만에 한바리 (w800 8,700km 주행기) 두 달 반 만에 한바리 안녕하세요 천혜의 명약, 볕이 좋은 요즘입니다 한겨울도 마다허지 않던 제가 그간 먼놈의 일이 그리 앵기던지요 이번에 무려 두 달허고도 열흘만에 오토바이를 꺼내 봅니다 아침절에는 계화간척지에 있는 선산에 감 따러 댕겨 왔어요 1000년 전 징기스칸이 비단길 ..
전주식구들 저수지투어 후기 (KAWASAKI W800 8,000km 주행기) 이른 아침 금구 축령문화마을, 一名 신창원부락까지 독바리, 그리고 참치찌개로 한끄니 후 EBS에서 벵상베레 형아가 나오는 그린카드를 꿈결에서 듣던 중 핸드폰이 징징대는그만요. 또 주섬주섬 챙겨서 나갈 채비를 서두르는디 행장은 철한님이 물려 준 밥헬멧에 무명씨 썬그라스, 그리..
무창포, 부여 투어 후기 (KAWASAKI W800 7,500km 주행기) 무창포, 부여 투어 후기 (KAWASAKI W800 7,500km 주행기) 650 2대, 800 2대, 에스트렐라250, 400SS, R90/6 등 풍신이 엇비슷한 일곱 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세네갈 앞바다 갈치떼마냥 유영헌다. 이틀전 김제 에쓰오일 셀프점서 빵빵히 늫은게 그리고 서서히 달린게 구간 적산으로 250키로 이상은 달리..
전주식구들 간만에 뭉쳐봤습니다 (W800 6,800km 주행기) 전주식구들 간만에 뭉쳐봤습니다. 하루 중엔 낮과 밤이 교차하는 오후 다삿시의 바람이 가장 왕성하고 일년 중에는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는 오월풍이 곧 보약풍이라 할 수 있습니다. 5월의 마지막날, 마지막 보약풍 놓치면 안 되것죠 느을 느끼는 거지만 올바 식구들 보면 다들 손끝, 발끝..
전주, 충남팀 우어니 달리다. w800 5,700km주행 전주, 충남팀 우어니 달리다. w800 5,700km주행 간만에 도심을 누빈 하루였다. 오후 네시쯤 관통한 백제로는 햇살이 따가웠지만 일곱시쯤의 동부우회도로와 아중리 일대 이면도로, 아홉시쯤의 반태미산 언덕길은 먼 갱영화속 마던보이가 된 마냥 이색적 느낌이었다. 휴일저녁이어서 그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