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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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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년도 집한채값이던 카센터 장비, Engine analyzer. 2004년 주행거리 20만 돌파 기념으로 백면서생께 오바홀을 받았던 나의 적토마. 6년이 지난 2010년 현재 주행거리 28만Km. (진작에 30만Km를 넘겼을텐데 중간에 첩을 들이는 바람에...) 지난 겨울부터 신호대기중인데도 RPM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엥엥거리고 연비도 다소 나빠진 것 같아 캬부레터 쪼시 점검차..
93년식 프라이드 3도어 내부 스케치 지금은 심드렁허게 지나칠 수 있겠지만 20년 후, 30년 후 문득 내 차가 그리워질 때가 분명 있으리라. 그날을 대비하여, 그리고 업그레이드헌 똑딱이도 익힐 겸 곳곳을 찍어봤다.(리코 GX200) 공차중량 820kg의 프라이드DM 3door 실내. 93년 첫차. 04년도 POC에서 재입양 데크는 쌍팔년도 명기 nakamichi 45z로 외관..
연휴기간에 본 이것저것 <옹천시장 풍경> 영하의 토요일 아침이라 철물점, 떡방앗간, 막걸리집 등 시골장터 3종세트 모두 문을 열기 전이다. 이렇게 차가운 날엔 연탄난로에서 내뿜는 하얀연기가 더욱 선연해 보인다. 장날이면 근동의 노인네들이 먹바위처럼 옹기종기 검게 또아리를 틀 것이다. <옹천에서 봉화 넘어가..
낡은차(올드카), 작은차가 좋은 이유 '무릇 움직이는 것은 가벼워야 한다'며 1천년사에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는 징기스칸의 힘의 근원은 각종 옵션(?)으로 칠갑을 한 이민족 군사에 비해 비교헐 수 없이 날렵허게 내다를 수 있는 기마부대에 있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을 보면 하나같이 동급최대니, 동급최강이니, 동급최초니 아조 입..
13년째 자리 지키고 계시는 포니1 픽업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뒷마을 언덕배기에 있는 포니픽업입니다. 운동삼아 가끔 댕기던 길에서 50여미터 떨어진 지점인데 늘 무성한 잡초에 가리워져 그간 차인줄 몰랐지요. 눈녹고 봄이 된게 빼꼼허게 비치네요. 앞유리에 붙여진 보험증서로 봐서는 96년도 어느날 정지된 듯 보입니다. 번호판은 붙어 ..
체게바라도 반할만한 기아산업 km50 시승기 저의 애첩, 30여년 된 KM50 시승기를 올려봅니다. 3~4년여전에 들였는데요, 당시 오도방구를 오랜만에 타게되어선지 첨엔 좌우측 어느쪽이 클러치인지조차 헛갈리더군요; 일단 킥으로 시동건 후 각종 계기류(속도계, 적산계, 전조등, 브렉키등, 깜박이, 경적기, 등등...)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죄다 정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