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드카

(94)
티코 듀얼배기 사운드 카브레터에 상태에 따라 배기음이 이렇게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걸 실감했는데, 아무래도 구닥다리 방식이다 보니 배기 싸운드도 심히 구닥다리입니다. 공기입자와 휘발유입자가 시시각각 미스매칭됐을 때 부밍음도 제 멋대론가인가 본데 적정 rpm보다 좀 낮은 듯한 영역에서부터 꾸준히 가속헐 때가 ..
밧데리 교환 및 썬루프 방수시공 지난 겨울 부주의로 두어차례 방전시킨 결과인가? 며칠 세워뒀다 무지 추웠던 그제 아침에 시동키를 돌리니 임종 앞둔 백순노인네 삶은 호박 씹는 것처럼 몇차례 '끼리릭'할 뿐 플라이휠은 끝내 구동시키지 못 하였기 오늘 전주 밧데리마트에서 새걸로 장착했습니다. 오직 밧데리만 히 주는 집이라 가..
주말 장거리운전 단상 지금보다 쓸 만 했을 때... 기숙사에 입주하기 위해 티코에 가득 이삿짐을 싣고 이른 아침 인천에 도착했을 때 나를 맞이한 건 5.9할이 서해 한풍이요, 4.1할이 희뿌옇게 내려 앉은 서리였다. 서해안 고속도로도, 민자 고속도로도 없었을 때였다. (지금은 전주에서 인천까지 서두르면 두시간 반이면 도착..
듀얼배기 장착 일주일째(91년식 티코dx) 티코에 듀얼 배기관을 꼭 허고 싶었던 이유는? 뭣보담도 쫌 튀어보일까 해서. 경차니까^^ 그리고 싸운드. 연소실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기가스입자는 둔탁한 철제 배기관보다는 스텡배기관에서 더욱 활발허게 바운스될테니 소리가 풍부해지고 투명해지는 건 당연한 이치일 터. (학교종과 실버벨의 차..
티코에 듀얼배기관 장착해 보다. 그간 꼭 한번 해 보고 싶었던듀얼 머플러를 오늘 장착해 봤습니다. 배기라인이 연식별로 쪼금씩 편차가 있는가 봅니다. 1번 파이프가 짧아서인지 매니폴드에 낑궈지질 않아 7~8cm 늘린 후 낑궜습니다. (제차는 91년식) 뒤에서 보니 범퍼아랫부분을 길게 에두르는, 굴곡진 라인까정만 가위로 오려낸 후 뱀..
가을은 왁스칠하기 좋은 계절^^ 가을은 왁스칠하기 좋은 계절^^ 18년된 애마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왁스칠 해 봤습니다. 차는 그대론데 팔힘은 그때의 절반이나 되려나??? 그나마 요즘 왁스는 아조 부드럽게 닦여 다행입니다. 그 때의 왁스는 어찌나 강성이던지 있는 힘 다해 문대야만 겨우 광이 비쳤지요. 왁스가루 날리는 모양이 끈..
차도 지치게 맹그는 폭염 안녕하세요? 요즘 해바라기조차 고개 돌리게 허는 폭염입니다. 어젯밤 뉴스 보니 한낮의 열기를 견디다 못 해 주행중인 차들도 순식간에 전소돼 버리네요.. 시커먼 잔해들을 보니 구형 A반테, C레도스 등 주로 드신 차량들 같습니다. 아주 간혹 제차의 시동이 안 걸릴 때 보면 메인휴즈가 시커멓게 타 ..
너댓살 꼬마도 알아주는 내차 '티코' 91년 4월에 출고된 제 티코. 티코가 91년 봄부터 출시되었으니 대한민국서 아마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늙은 티코’일 겁니다. 티코가 무파워핸들인디 여기다가 광폭타이어, 순정대비 2~3cm나 낮춘 스프링, 쬐깐헌 튜닝핸들이 더해지니 정지상태서 핸들 꼼지락거리기가 영축웂이 쌍팔년도 포니 느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