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드카

(94)
10년 전 저의 티코는 이랬습니다. 두어달 전 윈도우즈를 다시 깔던 중 05년부터 10년까지의 사진파일들이 날아간 사실을 어젯밤 알았습니다. 그 때 바로 확인했더라면 복구가 가능했을 텐데... 그나마 09년도 이후 몇몇 사진들은 블로그에 올려둬 다행입니다. 실록처럼 디지털자료도도 백업 후 분산보관이 필수네요. 아래는 2002년 월드컵..
티코친구 경스포츠카 MAZDA AUTOZAM AZ-1 시승 (91년생 동갑내기) 20년 전 일본의 부동산 및 금융시장 버블의 정점에서 탄생한 경 스포츠카 AZ-1. 이 시기 일본에서 맹글어진 3대 경차(K-car, 케이-지도샤)가 있었으니 AZ-1, Beat(혼다), Cappuccino(스즈키)는 경스포츠카의 ABC로 불렸다. AZ-1은 80년대 후반 스즈키에서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나 Cappuccino와 중복되어 마쯔다로 넘긴다...
티코 원격도어 장착기 안녕하세요? 제 티렉스 원격도어 리모콘은 새약을 낑구더라도 대략 열흘이면 약기운이 다 허고 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티렉스는 홈페이지도 못 찾겠고, 장착점 소재도 불분명허고... 아예 새 걸로 교환했습니다. MagicCar로요. (티렉스는 기판 자체가 삭아서 수리가 불가허다네요) 다행히 양쪽 도아모터..
경자동차전용 휠너트 낑군 후 제작사 : 쿄에이(協永)산업 제작일 : 96. 7.16일 제작 적용차종 : 스즈키, 다이하츠, 쓰바루, 마츠다 사이즈 : M10*P1.25 출시정가 6,720엔 (낙찰가: 1,600엔) 인치업 후 티코 특유의 아기자기한 손맛은 다소 반감됐지만, ‘투둑 투둑’ 타이어가 노면을 한층 민첩하게 타격헙니다. 그러나 100k 이상 고속에서는 미..
티코 175/60 13인치 광폭타이어 후기 티코에 175/60 13inch 장착 후기 요즘 시판되고 있는 차들은 갈수록 각종 첨단장비로 칠갑을 한, 정제된 노면반응만을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안락한 차’ 혹은 ‘안전한 차’로 인식되고 환영받으나, 나같이 움직이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철없는 운전자에겐 더..
이탈리안 국민(경)차 fiat 500의 역사를 되새김질해 보다. 독일의 비틀, 영국의 미니, 프랑스의 C2V와 함께 세계 소형차 시장에 한 획을 그은 이탈리아의 FIAT500. 60~70년대 이탈리아에서 면허를 딴다는 건 곧 오백이의 오너가 된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국민적 인기를 누린 오백이! 쬐그만한 오백이는 오늘날 이탈리안 디자인 및 기술을 상징하는, 가장 친숙한 엠..
마차와 마이카 (계화도 설원에서) 번질번질허다. 5년 전엔 자갈 때문에 통통거렸다. 눈송이가 지 멋대로 망울져선가? 포장 후에도 통통거린다. 선경을 지나칠 순 없다. 잠시 세운 후 출발하려니 미끄러지지만 난감하지 않다. 사위에 장애물이 없고 경사가 없으니 기분 좋은 미끄러짐이다. 페달과 핸들을 약간 과장되게 움직여 본다. 닥..
티코 카브레타 (기화기) 정비 후기 그간 카브정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했는데 저번주 혹한에 기어코 꿀꿀해지고야 말았다. 지가 무슨 할리인 양 배기음이 세박자와 네박자를 자유로이 넘나들고 신호대기 후 출발은 영축없이 말 타는 느낌이다. 이 모든 게 자고 일어난, 단 하루만에 나타난 현상이다. 단 한알의 모래입자의 움직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