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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일요일 아침에 둘러보는 산책길(전편) 음식물을 남기고 버리는 것, 게다가 축축헌 채로 버리는 건 심히 꺼리는지라, 조리과정 중 남는 찌꺼기 등은 베란다에서 꼬뜰꼬들허게 말린 후 쌀자루에 보관헌다. 한 1년정도 지나 다 차면 밭에서 태우는데, 온갖 채소, 양념류 등 재료가 주는 질감의 스펙트럼과 며칠에서 1년여에 걸친 각각의 숙성기..
콩쥐팥쥐마을 댕겨옴 신지산 마을에서 콩쥐팥쥐 마을로 들어 가는 길 황톳빛 구릉을 시커먼 아스콘으로 줄그어 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도 석유냄새가 배어나온다. 오로지 산 밑 콩쥐팥쥐 마을로만 연결되는 외딴 길이고, 더군다나 설화속의 옛이야기와 연결 짓는 단 하나의 길이라는 상징성을 생각한다면 먼지 폴폴 ..
곰삭은 프라이드 제가 애끼는 자동차 취급설명서들입니다. fiat 500 기념판은 이태리에서 스위스 넘어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산 것이고요. 93년도부텀 프라이드와 함께 했으니 햇수로 16년째구만요. 초창기 땐 하이텔 동호회에서 주워들은 지식으로 플러그 때도 벗겨내고, 타야 위치도 변경해 보고 실제 나무로 우드..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Ubiquity, - Mark Buchanan(2008. 1) 딱 '저는 다 채려진 밥상에 숟가락 한개 얹졌을 뿐'이라는 배우 황모시기가 떠 오른다. 단순히 준비된 멘트가 아닌, 배우의 삶이 뚝뚝 배어나오는 말이기에 정말 제대로 된, 겸손헌 배우다. 뷰캐넌은 주식시장의 쇼크, 지진, 산불발생등 예측헐 수 없이 터지는 자연현상은 그 패턴상 상당헌 유사성이 있..
taleb, Black swan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 아침에는 kramer 덕분에 Nasim Taleb이 퐈낸셜 탐즈에 올린 Ten principles for a Black swan-proof world를 감상했다. 평소 '00대에 해야 할 00가지 일들' '성공허기 위한 00대 법칙'등은 원숭이 사육헐 때나 들어맞는 것인지라 이런류의 제목은 별로 달갑게 보질 않는데.... 역쉬 Taleb이다. 1. What is fragile shoud break early ..
시한폭탄이 될 뻔한 태엽시계 7~8년 전인가 샹하이(上海)살 때 일요일 새벽에 자주 갔던 라오시먼(老西門) 당시에 푸동지구다, 먼 APEC정상회담이다 혀서 개발바람이 한창일 때였는디, 하여튼지간에 용산이건, 종삼이건, 리오시먼이건간에, 후루꾸사이허게 뵈는 것은 뭣이든지 무지막지허게 때리부시고, 쫓아내고 해야 돈이 되는건 ..
13년째 자리 지키고 계시는 포니1 픽업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뒷마을 언덕배기에 있는 포니픽업입니다. 운동삼아 가끔 댕기던 길에서 50여미터 떨어진 지점인데 늘 무성한 잡초에 가리워져 그간 차인줄 몰랐지요. 눈녹고 봄이 된게 빼꼼허게 비치네요. 앞유리에 붙여진 보험증서로 봐서는 96년도 어느날 정지된 듯 보입니다. 번호판은 붙어 ..
스피라 시승기 (시동 안걸리는 놈으로다가) 요며칠 큰 푸닥거리 땜시 마당에 세워져 있는 검정 스피라를 실제로 보니 이메지로 보는 것보다 상당히 날렵해 보입니다. 제원을 본게 2700cc에 무게는 겨우 1000kg 남짓. 225/45 R18 VENTUS에 Schuk가 낑궈져 있고, 오됴는 아날로그를 지향허는 차답게 쌍팔년도 테입데크가 떡 허니 자리잡았고..(Nakamichi) ‘딸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