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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8.15 해방과 6.25 전쟁 전주의 8.15 해방과 6.25 전쟁 부제 : 격동시대 구술실록(1945~1960) 전주문화재단 2008 해방후 한국에 주둔한 미군이 조선에서는 ‘사람이 둘 모이면 당은 세 개 생긴다’ 할 정도로 사상적으로 자유분방한 시기다. 인테리가 좌익을 안 하면 무식한 사람이라고 취급받는 사회적 분위기도 감지되고, ‘조선공..
이탈리안 국민(경)차 fiat 500의 역사를 되새김질해 보다. 독일의 비틀, 영국의 미니, 프랑스의 C2V와 함께 세계 소형차 시장에 한 획을 그은 이탈리아의 FIAT500. 60~70년대 이탈리아에서 면허를 딴다는 건 곧 오백이의 오너가 된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국민적 인기를 누린 오백이! 쬐그만한 오백이는 오늘날 이탈리안 디자인 및 기술을 상징하는, 가장 친숙한 엠..
마차와 마이카 (계화도 설원에서) 번질번질허다. 5년 전엔 자갈 때문에 통통거렸다. 눈송이가 지 멋대로 망울져선가? 포장 후에도 통통거린다. 선경을 지나칠 순 없다. 잠시 세운 후 출발하려니 미끄러지지만 난감하지 않다. 사위에 장애물이 없고 경사가 없으니 기분 좋은 미끄러짐이다. 페달과 핸들을 약간 과장되게 움직여 본다. 닥..
2011년 뉴다이어리에 그려진 지상 최대의 역사 2011년 뉴다이어리에 그려진 지상 최대의 역사 2010년 지도까지는 뚝 윤곽만 그렸지만, 이번 수첩에는 내부까지 어엿이 나타나 있다. 수수만년 말없이 흐르며 대가 없이 베풀어 주기만 하던 물줄긴데 ‘모두’가 더욱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시급하게 막게 되었다. 아무튼 시대가 달라지니 스케일..
40년만의 큰 눈을 맞이허는 새북 아침에... 전주지역엔 1969년 이후 가장 많이 내렸다는 눈인데, 1981년 크리스마스에 허벅지까지 빠지는 폭설을 헤치고 산속 짝궁네 집에 찾아 갔던 경험 때문인가, 크게 실감은 나지 않는다. 가수 박정현이 2003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을 평생 잊혀지지 않을 최고의 공연으로 꼽고 앞으로도 그런 느낌은 다..
혁신도시 조성으로 사라져 버린 마을(이서면 갈산리) 지난 2월에 찍은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일대 혁신도시가 한창 진행중인, 옥정마을의 철거되기 직전의 빈집들을 포스팅 해 본다. 전주에서 이서면 소재지까지는 10여km채 되지 않아 대중가요 두곡정도면 도착한다. 서전주 IC를 타기 위해, 혹은 김제나 부안방면으로 출퇴근할 때는 굳이 면소재지까지 들..
티코 카브레타 (기화기) 정비 후기 그간 카브정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했는데 저번주 혹한에 기어코 꿀꿀해지고야 말았다. 지가 무슨 할리인 양 배기음이 세박자와 네박자를 자유로이 넘나들고 신호대기 후 출발은 영축없이 말 타는 느낌이다. 이 모든 게 자고 일어난, 단 하루만에 나타난 현상이다. 단 한알의 모래입자의 움직임으로..
티코 듀얼배기 사운드 카브레터에 상태에 따라 배기음이 이렇게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걸 실감했는데, 아무래도 구닥다리 방식이다 보니 배기 싸운드도 심히 구닥다리입니다. 공기입자와 휘발유입자가 시시각각 미스매칭됐을 때 부밍음도 제 멋대론가인가 본데 적정 rpm보다 좀 낮은 듯한 영역에서부터 꾸준히 가속헐 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