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88) 썸네일형 리스트형 잃어버린 열쇠 다시 깎았습니다. 조이스티코 열쇠를 차안에 꽂아둔 채 잠근 것은 여러 번 있었죠 세상에나 아예 열쇠를 잃어버리기는 처음입니다 자~악것, 찾아도 찾아도 안 나오는디 어쩌겠습니까? 열쇠집 불러야지요 하필이면 일요일이라 다들 쉰다는그만요, 이집 저집 네 번의 전화와 한 번의 메시지 끝에 알아낸 화산도장열쇠집.. 봄볕이 존게 삼례5일장 한바리 차분허게 앉아서 책도 보고 신문도 좀 봐야는디 이놈의 날씨가 날 내버려 두질 않는다 벨 수 있가니 뛰쳐 나가야지 봄볕은 전파도 실었는가, 완전군장을 갖추고 나가려던 찰나 타르퀸으로부터 콜이 날아온다 “뭣 허셔요, 점심 같이 허시게요.” 느을 가는 이서 지방행정연수원 앞픠.. R차 귀경허는 재미로 고속투어팀을 티코로 동참헌다 자동차는 차종별로, 회사별로 암만 바꿔 타봐도 그 놈이 그놈같고 비스무리허지만 오토바이는 기종별로, 장르별로, 배기량별로, 손맛이 확확 차이가 난다 또 첩 개념의 유희대상이고, 네바퀴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손바뀜도 굉장히 잦다 하여 무릇 타는 재미 못 지 않게 귀경허.. 이튿날 군산의 휴일팀에 합류는 못 허고 논두렁바리만 깔짝깔짝 간밤에 밤바리 아닌 밤바리로 아직까지도 장단지에 밴 얼음은 다소간 얼얼허다 게다가 진공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고속주행의 탓인지 심신마저 공허허다 전주에서 천안까지 왕복 300k 가깝게 뛰었으니 내가 미친놈도 아니고 20대 청춘도 아니니 이튿날은 여백으로 냄겨둬야 한다 經經.. 전주 올드바이커 셋, 천안 로맨틱투휠 방문기 1번 및 23번 국도를 통해 세종으로 주말출퇴근한지 어언 8개월이 되어간다 특히 이 길은 전주에서 윗지방으로 연결해 주는 롸이딩의 요충 코오-스인지라, 티코를 타고 달리건만, 변함없이 오토바이의 잔상이 일렁이는 구간이다 연무대 육군훈련소 맞은편 CU전빵앞에서는 올바식구들의 잔.. SM6 터보 출고 후 첫 세차 주유헐 때 자동세차 한 번 돌린 것 빼고는 1. 19일 인수 후 사실상 첫 세차다 먼지털이개로 대충 닦아내도 될 터이나 날이 워낙 푸근게 다시 한 번 요모조모 차태도 살필겸 점심먹고 후딱 했다 그런데 세종시내에는 여관만 없는게 아니라 셀프세차장도 없으니 그나마 세종시에서 가장 가까.. 불등부락 방수제 뚝방길 한바리, KAWASAKI W800 14,000km 느을 타는 오토바이건만 오늘 새만금 한바리는 특히 잔상이 깊다 느을 달리던 코오-스를 벗어나 돈지부락에서 불등부락쪽으로 달리는데 세상에 예전 바다쪽으로 신작로가 나 있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신작로 초입은 외진 곳에 있어 찾기도 쉽지 않고 더군다나 표지판도 도로종점으.. 어쩌다 뿌라구 교체허고, 효성스즈끼 GSX250E 적산 30,050km 꽃샘추위가 와도, 설령 함박눈이 내려도, 이젠 거역할 수 없는 봄인가 봅니다 역시 3월답게 날씨도 겁나게 푸급그만요 금암도서관에서 수지와 오목이자매의 지난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벽시계와 나무틀창을 계속 힐끔거립니다 계속 읽을 것이냐, 뛰쳐 나갈 것이냐...책을 본다기보다는 시..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1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