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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년만에 속도계 케이블을 낑궈 넣었습니다. 드디어 2년만에 속도계 케이블을 낑궈 넣었습니다. 진작에 교체했어야는디 알토계기반이어서 궁합이 맞지 않았던 겁니다. 덕분에 전날 주행헌걸 매일아침 다이어리에 적는 습관이 생겼어요. 출퇴근만 하면 20Km, 시골집 52km, 서울 523km...이런식으로 매일 적고 월말에는 엑셀로 적산해 왔습..
차창밖 오토바이, 오토바이센터 차창밖 오토바이, 오토바이센터 오늘 낮 찍어봤습니다. 전주대 구정문앞에 새로 생긴 모토K입니다. 삼천건너 효자3동 일대는 전주대 인근 원룸단지, 배달식당, 신축 아파트, 신시가지 환락가 등 오토바이수요가 나름 있을 걸로 보였으나 그간 센터 하나 없던 곳이었습니다. 최근에 비로소 ..
티코, 프라이드, 수습기자 지금은 이면도로지만 일정 땐 김제역에서 김제향교까지 이어주던 본정통이었던 김제등기소 건너편 이면도로를 간만에 지나가 봤습니다. 도로초입 동양오토바이센터 사장님이 타시는 티코가 잘 있는가 봤더니 여전히 잘 있그만요. 2010. 4월의 로드뷰에도 찍혀 있으니 최소 5년 이상은 이 ..
겸사겸사 대전카정비에 들러 겸사겸사 대전카정비에 들러 겸사겸사 1년여만에 대전 부사동 대전카정비에 들른다. 햇볕은 쨍하나 공기는 차갑다. 영감님은 센터안쪽 서너평 크기의 유리부스안에서 졸고 계신다. 부스안에는 좋이 20년은 넘어 보이는 선풍기모양의 온열기 한 대가 반딧불마냥 희미한 열기를 방사하고 ..
오토바이 잡지 “Vincent in the barn” 첫 소고 오토바이 잡지 “Vincent in the barn”첫 소고 92년 강남지하상가서 우연히 산 일어판 “세계 바이크 연감”은 70~80년대 전세계 주요제작사의 모든 바이크가 망라되어 있다. 말 그대로 바이크 전과였으며 개략적으로나마 바이크추세를 공굴리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어왔던 책이다. 최근 몇 ..
W800 4,000km 주행기 W800 4,000km 주행기 철한과 11시쯤 삼례센터에서 합류한다. 장작이 연하게 타오르는 화목난로가 새로 자리하고 있다. 화목난로 뚜껑에선 고구마편과 귤껍질의 아늑한 향기가 피어 오른다. 이런저런 얘기로 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센터내 잿빛강아지는 도로시의 빨간 구두마냥 나무의자 주위..
눈오는 퇴근길 티코, 토요일 정오 카푸 을씨년스러운 날씨 아늑한 실내, 작을수록 아늑하다. 어머니의 자궁처럼 비행기 돌리며 튀어나온 “어따 대고 말대꾸야”란 말 옥편을 보다가 튀어나온 “恣” 고개를 돌리니 트럭에 연꽃이
옆마을 빈집 옆마을 빈집 틀이 있어 보이는 소박한 집이다. 처음 인지한 때가 언제인지 모르나 근 20년 가까이 되지 않았을까 잡초와 관목, 돌담으로 우거져 계절에 따라 비치기도 하고 감춰지기도 하고 때로는 사람이 사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무너진 대문을 들어서니 뒤아니는 물론 앞마당에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