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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ico(1991. 1996 DAE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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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찾은 대전카 3년만에 찾은 대전카 시동시 알피엠이 우렁차고 그나마 한 5분 넘게 돌여줘야 바늘이 떨어지는 기미를 보입니다. 주행중 수온계는 수시로 냉탕에 빠지고 히타바람도 미적지근헙니다. 겨울인게 근갑다험서 봄에나 손 볼까 했지만... 휘발유 연소 대비 주행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있습니..
티코에 해 준, 생각할 수 있는 마지막 업글. 앰프일체형 우퍼 티코에 해 준, 생각할 수 있는 마지막 업글. 앰프일체형 우퍼 경차에 돌덩이 같은 앰프에 12인치 우퍼까지 집어 넣는 건 부담이다. 미드만으로 듣기엔 가끔은 허전허고 밍숭맹숭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앰프일체형 우퍼다 모처럼만의 서울길에 영등포 신길카오디오에 들른다. 2년전 달 뻔..
간만에 심야 서울 출행기 간만에 심야 서울 출행기 오후 두시에 집을 나서 서전주IC로 진입헌다. 2주전 뒷바퀴 드럼조시를 잡았기 때문인가? 핸들떨림이 확연하게 사라졌다. 엔진오일도 자알 숙성되었는지 부드럽고 힘차게 가속된다. 1차선에서 120~130KM정도로 흐름에 맞추며 달린다. 드라이빙의 5할은 뮤직이다. 데..
추억의 직물시트로 복귀 추억의 직물시트로 복귀 91년식 티코를 특징짓는 건 양철북 같은 지붕, 수동유리, 자바라식 사이드미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승용차 사양이라기보다는 숫제 농기계 사양에 가까웠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최기형의 저가트림이 오히려 귀한 사양이 되어버렸다. 출시 후 매년 고급화를 추구..
마이티코 최초 5만원어치 주유. 마이티코 최초 5만원어치 주유. 지난 두세달동안 유량계가 죽어 버렸다. 게다가 속도계조차 진작에 멈춰버렸던 터라 다이어리에 주유일자와 주행거리를 메모해 가며 주유해 왔다. 우끼가 20년 넘는 세월동안 지름에 쩔어 있었으니 맛이 갈 만도 허다. 지난주 겸사겸사 우끼를 새것으로 바..
아이야, 누가 나의 애마에 아얏자국을... 아이야, 누가 나의 애마에 아얏자국을 냄기놨는갑다. 서둘러 어제 차를 놔뒀던 지하코너에 가니 파편 몇 점이 말없이 웅숭거린다. 목하 맞은편 천정엔 CCTV가 꿈벅거리고 있을 뿐이고. 백일홍 01, 너도 알고 있겠지... 이게 뭐야? 후딱 삼무실 지하주차장에 가니 다행히 파편이 남아있다. 파..
틱고 오바히트 후기 틱고 오바히트 후기 A.C.를 누르면 촉이 좀 죽어서 그렇지 세계적인 냉방기명가 세츄리끼가 녹아있는 티코 에야콘은 요즘 차 못지않게 씨언헌 축이다. 흔히들 에야콘은 내기순환으로 히서 키라고들 허지만 티코는 밀봉이 등성듬성한 차라서 그런가... 내부순환이나 외기유입이나 별차이 ..
셀프세차장 요금이 100%나 인상되었눼이... 셀프세차장 요금이 100%나 인상되었눼이... 연일 비다. 어디선가 미세허게 유입된 빗물로 운전석 매트밑은 눅눅해지고 운전대 가죽은 더위에 지쳐 축사 구석에서 졸고 있는 돼지 뱃가죽마냥 찐덕거린다. 조수 없는 조수석은 윈도우즈 빛깔 레쯔비 깡통 몇 개, 값싼 밀가루 전분과 크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