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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주말 보내기 한여름엔 도서관에 가기가 꺼려진다. 물짠 호흡기를 타고난 탓으로 21~22도에 설정된 공공도서관의 에어콘 바람을 감내허기가 심들기 때문이다. 출입문 하나사이로 온도차가 무려 15도 차이가 나니 한번이면 모를까 , 하루에 수차례 들락거리다 보면 그렇잖아도 활력이 분기탱천헌 몸도 아닌데 석 떨어..
차도 지치게 맹그는 폭염 안녕하세요? 요즘 해바라기조차 고개 돌리게 허는 폭염입니다. 어젯밤 뉴스 보니 한낮의 열기를 견디다 못 해 주행중인 차들도 순식간에 전소돼 버리네요.. 시커먼 잔해들을 보니 구형 A반테, C레도스 등 주로 드신 차량들 같습니다. 아주 간혹 제차의 시동이 안 걸릴 때 보면 메인휴즈가 시커멓게 타 ..
갈보콩 ( 이시백, 실천문학사) 갈보콩 (저자 이시백) 홍지서림에 들러 신간소설을 일감허던 중 눈에 번쩍 들어오는 제목이 있었으니... ‘갈보콩!’ 언젠가 ‘갈보콩’이 들어간 단편소설을 녹색평론서 봤던 터라 두 번 생각헐 것 웂이 단박에 집어 들었고 책 속의 소제목처럼 ‘몰입’되어서 읽어 나갔다. 저자는 현재 스러져가는 ..
너댓살 꼬마도 알아주는 내차 '티코' 91년 4월에 출고된 제 티코. 티코가 91년 봄부터 출시되었으니 대한민국서 아마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늙은 티코’일 겁니다. 티코가 무파워핸들인디 여기다가 광폭타이어, 순정대비 2~3cm나 낮춘 스프링, 쬐깐헌 튜닝핸들이 더해지니 정지상태서 핸들 꼼지락거리기가 영축웂이 쌍팔년도 포니 느낌입..
스마트폰 속도계를 앞유리에 쏘기(hud view) 스마트폰 속도계 애플을 앞유리에 쏘기(hud view) 스마트폰 애플로 세계적인 명차(?)에 적용되는 hud view를 제차에서 시연해 봤는데요, 기본으로 깔려있는 애플 스토아에서 ‘speedometer'로 검색히 보니 20여개가 떴습니다. 그 중 ‘speedview'를 다운받았습니다. speedview의 3개 주요기능으로는 ‘속도계, 나침반,..
티코 에어콘 에바 교체 작년 9월에 91년 4월식 티코를 입양헌 후 이제 10개월쨉니다. 전 차주께서 엔진 헤드, 각종 개스킷, 씰, 구리스, 벨트는 물론 키박스, 콤비네이션 스위치박스, 앞유리, 시트, 플로어 카페트, 문짝내장, 안개등 다마까지 교체헐 수 있는 세상의 모든(?) 부품은 모조리 신품으로 교체했었습니다, 워낙 위중허..
자전거 타며 본 풍경들 지난 토요일 이서에서 금구 싸리재까지 달팽이만 댕기는 비포장 산길(순례길)로 20키로정도 라이딩했습니다. 출발지점-원앙재교 평범헌 시골 육교로 보이지만 교각에 붙여진 주황색 달팽이를 보니 범상치 않은 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삼부농장을 관통허는 흙길. 아침 첫 산소를 마시는 알싸함에 중독..
멍 때리다 김여사된 하루 (티코 후진시키다 상처냄) 앙증맞은 저의 애마, 91년식 티코 움직이는 건 모름지기 가벼워야 헙니다. 일 때문에 전주에서 인천까지 장거리 주행헌 직후고, 날씨마저 뜨거웠던지라 머릿속이 다소 멍헌 상태였나 봅니다. (PC도 온종일 켜 두면 순간순간 버벅대듯이요) 인천전문대 본관 뒷편에서 후진허다가 노란 쇠기둥에 부딪혔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