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82)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교또 골목 부유(2019. 2월) 수액이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삼투압하듯 게껍닥 반점처럼 민가가 다닥다닥 웅숭거리고 있는 골목으로 들어간다. 일본은 어느 골목이든 레고블록을 조립해 놓은 듯 아기자기하고 정밀허다. 거개의 집들이 아담한 크기의 깡똥한 모양새를 한 2층집이며 처마밑에는 박스형경차 .. 여름바달 누빌 작은 왕자(자동차생활 92. 7월) 거제도에 있는 대우조선에서 10년 넘게 일하다 지난해 1991년 서울로 올라와 대우국민차 정비센터를 운영하는 곽동훈씨는 스킨스쿠버가 최미다. 서울에 올라온 뒤로 바다에 들어가보지 못한 그는 바다를 꿈꾸며 자신의 작은 티코를 꾸몄다. 그의 티코는 스키스쿠바 장비를 실은 루프캐리.. 하늘과 땅이 하나되어 천지, 백두산 드넓은 고원지대 울창한 침엽수지대를 가로지르는 산길이다. 露水下에서 二道百河까지 좁은 시멘트 포장길을 건 시간 반은 달린다. 시야는 오직 앞뒤 일직선의 시멘트길, 양옆으로는 울창한 침엽수림이다. 점점 사위가 어두워진다. 흡사 블랙홀로 빠져 들어가는 기분이다. 신작로가 없.. 길림성 장춘에서 이도백하까지 다삿시간 단상 길림성 성도 장춘하면 떠 오르는 몇 가지...장춘아우디, 제일차 홍치, 신경, 만주국, 마지막황제 부의, 만주군관학교, 박정희 등등...하나의 도시, 그것도 가본적도 없는 중국의 도시인데 나에게 장춘은 신도시의 전형이었다. 세종생활내내 뜬금없이 장춘을 연상하기도 했다. 그시절에도 .. 二道白河에서 본 장안스즈끼 알토 얼마 전 길림성 二道白河에서 본 長安鈴木장안스즈끼 알토입니다. 며칠간 길림성 여기저기를 부유하며 딱 한 대 봤는데 바로 이 놈입니다. 그나마도 심정지 상태. 앞창문에 붙은 종이쪼가리는 ‘일수대출’이요, 뒷문짝 밑틔 레떼르는 ‘快樂王子’쾌락왕자입니다. 20년전 상해 살 때는 .. 올드바이크 본좌 CB750(나나한), 70년대 한국정품 구했어요 CB750 한 대가 70년대 한국 근대화의 총아, 농협연쇄점(현 하나로마트)앞을 질주중입니다 비록 엔진커버에는 HONDA라고 새겨졌지만 롸이다 허벅지에는 KOREA라고 백혀있어요 겁나게 땡기싼게 마후라 메끼칠이 많이 벗겨졌는데요, 오히려 더 멋져 보입니다 아니 롸이다만 코리안줄 알았더니 .. 2019. 8월 땡볕아래 서울오도바이 귀경 알토웍스로 장거리 뛸 일이 적어서인가 뽑은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적산은 28,000km에 불과하다. 한두푼도 아니고 일금 2,600이나 들였는데 속절없이 감가상각만 바라볼 일인가, 하여 올여름 가장 덥다는 오늘, KTX대신 알토웍스를 끄시고 서울길에 오른다. 고속도로를 쾌속으로 2시간쯤 지.. 모래재휴게소 투냥, 벵봉크피샵 사약 간만에 모래재 새북바리다. 화심두부촌 지나 고갯길 초입에서 잡차 서너대 먼저 보냈건만 2/3쯤 올랐을까 포타 한 대가 매연을 내뿜음서 엇박자 게걸음으로 터덕이고 있으니 석이 확 죽는다. 이른시각인 야삿시 반 모래재휴게소는 문이 닫혀 있다. 풀숲에서 냥냥냥 여리디 여린 새끼냥의 ..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1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