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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바이크 본좌 CB750(나나한), 70년대 한국정품 구했어요 CB750 한 대가 70년대 한국 근대화의 총아, 농협연쇄점(현 하나로마트)앞을 질주중입니다 비록 엔진커버에는 HONDA라고 새겨졌지만 롸이다 허벅지에는 KOREA라고 백혀있어요 겁나게 땡기싼게 마후라 메끼칠이 많이 벗겨졌는데요, 오히려 더 멋져 보입니다 아니 롸이다만 코리안줄 알았더니 ..
2019. 8월 땡볕아래 서울오도바이 귀경 알토웍스로 장거리 뛸 일이 적어서인가 뽑은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적산은 28,000km에 불과하다. 한두푼도 아니고 일금 2,600이나 들였는데 속절없이 감가상각만 바라볼 일인가, 하여 올여름 가장 덥다는 오늘, KTX대신 알토웍스를 끄시고 서울길에 오른다. 고속도로를 쾌속으로 2시간쯤 지..
모래재휴게소 투냥, 벵봉크피샵 사약 간만에 모래재 새북바리다. 화심두부촌 지나 고갯길 초입에서 잡차 서너대 먼저 보냈건만 2/3쯤 올랐을까 포타 한 대가 매연을 내뿜음서 엇박자 게걸음으로 터덕이고 있으니 석이 확 죽는다. 이른시각인 야삿시 반 모래재휴게소는 문이 닫혀 있다. 풀숲에서 냥냥냥 여리디 여린 새끼냥의 ..
w800 두 번째 정기검사 2014년 출고, 2017년 첫검사 후 시간은 어느새 또 2년이 흘러 두 번째 정기검사다. 같이 오도바이를 타고 댕기는 주변 동호회원들과 대비해 봐도 출고후 5년간이나 가지고 있는 것도 참 오래 가지고 있는 편이다. 어어 허다보면 또 5년, 10년이 흐르지 않겠는가...어느 올바회원은 ‘그거 머더..
티코 빈튀지 물견 3종세트(자바라식 백미라, 88년식 카스테-레오, 라보핸들) 좀 더 올드함을 만끽허고자 자바라 백미라, 88년식 카스테-레오, 라보핸들을 6개월에 걸쳐 하나씩 하나씩 구했어요. 드디어 오늘 장착해 봅니다. 88년식 신품 카스테-레오 노이즈 5집, 역시 신품 테-프 눌러도 눌러도 오토 팝업되는 순정핸들 그리고 라보핸들은 쥐색인데 경적기 뚜껑은 검..
새북아침 전주중앙상가 부유 전주중앙상가는 90년대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한물 간 자태가 돋보이는 구식 주상복합아파트의 전형이다. 1, 2층 상가는 한복, 장노년층 부인복, 침구류. 신발류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시계방, 7080CD나 테잎, 메드리음반을 진열해 놓은 레코오-드 가게, 상인회 사무실 등이 별사탕마냥 백혀..
GSX250E 빠가난 스타트모다 기아(벤딕스 기아) 일주일만에 시동거니 ‘위잉 위잉’ 스타트모다만 도는 느낌입니다. 작것 이건 또 먼염병인가 야매후배에게 영상을 전송허니 “셀모다기아가 조자꾸났그만요, 밀어서 3단으로 거셔요, 글고 쇳조각이 딴디로 굴러댕기다 푸닥거리먼 복잡해진게 쎌질은 허지 마셔요” 행여 꺼칠세라 조심..
그시절 본정통 느낌 그대로 판교 한바리 비인에서 판교를 잇는 지방도변의 짙푸른 녹음과 저수지의 창창한 논물을 만끽하며 깔끄막 고개를 넘는다. 목하 밤꽃냄시(一名 호가든냄시)가 2기통 엔진음과 리듬을 맞추며 판교로 진입헌다. 산골 한가운데 깜냥 본정통인 네거리를 지나 혈관같은 좁다른 골목을 느릿느릿 걷는다. 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