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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식 티코, 봅슬레이틱 두달간 살리는 과정 91년식 티코, 봅슬레이틱 두달간의 살리는 과정 그간 말끔한 외관만큼 속도 말끔하겠거니 생각했던 터다. 그만큼 티코사랑이 위중했던 탓일까, 아니면 내 티코만은 괜찮을 거라는 자기강화였을까? 가끔씩 푸석푸석 녹에 주저앉는 티코꿈을 꾸곤 힛는디 수년간 수십번도 넘게 꿨을 것이다...
2호 티코 포세이돈틱과의 아도컷 2호 티코 포세이돈틱과의 아도컷 포세이돈 티코를 데려온 지 어느덧 두달이 지났다. 외관은 물론 하체까지 녹이 보이지 않고 성능도 신차를 방불케 할만큼 믿음직스러운 포세이돈 티코. 시간과 비용을 넉넉히 잡고 순정화작업을 해야지 마음먹고 있던 차 바퀴캡에서 대우국민차 스티커..
쌍치면 라이딩, W800 6,300km 주행기 쌍치면 라이딩, W800 6,300km 주행기 순창군 쌍치는 느을 가는 칠보나 산내에서 차로 30여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 곳임에도 근 20년만에 와 본다. 모내기철을 맞아 창창히 흐르는 앞천과, 계란인 듯 떡 버티고 선 뒷산은 계림의 어느 시골마을을 보는 듯 익숙하다. 본정통 수퍼에서 코카콜라 캔 ..
3호 티코, 조이스틱 입양 3호 티코, 조이스틱 입양 지난 3월말 입양한 2호 포세이돈틱을 어떻게 복원시킬까 공굴리던 중 카페에 매물로 올라온 승한님의 수동티코를 보게 됩니다. 하나하나 포세이돈틱을 복원허느니, 게다가 승한님만큼 정교허게 복원시킨다는 것도 기대난망인지라 앗싸리 승한님의 티코를 가져..
전주식구들 간만에 뭉쳐봤습니다 (W800 6,800km 주행기) 전주식구들 간만에 뭉쳐봤습니다. 하루 중엔 낮과 밤이 교차하는 오후 다삿시의 바람이 가장 왕성하고 일년 중에는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는 오월풍이 곧 보약풍이라 할 수 있습니다. 5월의 마지막날, 마지막 보약풍 놓치면 안 되것죠 느을 느끼는 거지만 올바 식구들 보면 다들 손끝, 발끝..
엘란을 보내며 엘란을 보내며 2012. 2월 라니를 데려오며 예정된 날이 바로 어제였다 드디어 3년 넘게 함께한 라니를 보낸다 보내기 전까진 알 수 없지만 보낸 후에야 알 수 있는 것들... 예정된 필연이었다 서류를 주고받고 여기저기 유리창 얼룩을 닦아준다 와사등아래 흑빛 범고래마냥 어둠속으로 사라..
엘란 자동차검사 엘란 자동차검사 나의 관상용 차량 엘란. 어느새 또 검사날짜가 도래했다. 재작년 검사땐 개구리왁스로 광 좀 내고 검사힛건만 오늘은 먼지만 털어내고 검사장으로 향한다. 팔복동 oo자동차공업사 팝업라이트를 본 검사주임은 라이트를 내리라 헌다. “하이고 라이트 내릴라먼 먼짹을 연..
첫 박투어(안면도, 이원반도) W800 6,300km 주행기 첫 박투어(안면도, 이원반도) W800 6,300km 주행기 재작년 12월 초 익사이팅400으로 태안군 안면도와 이원반도 일대를 당일치기로 댕겨왔다. 그땐 언제 보낼지 모르지만 내손안에 있는도막은 키로수라도 올려야겠다는 막연한 의무감에서였다. 이번엔 느긋하게 평일투어를, 그것도 첫 박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