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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시에 오래 세워진 오토바이 2대 (야마하 로드라이너, 기아혼다 CL90) 볓이 나면 벼룩이 튀듯 나 또한 튄다 작것 벼룩이나 사람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 벼룩이나 사람이나 아무리 높이 튀어봤자 고작 1m남짓이니... 하여튼지간에 요즘 신간이 편해서 그런가, 심신의 활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진득허니 앉아 책 보기도 심이 들고 비스듬히 누워 드라마 한편 온..
시골집 대산부락, 고부천 일대 (효성스즈끼 GSX250E 29,500km) 예보와는 달리 새북아침부터 해가 방싯거리는 것이 이건 숫제 3월 말 훈풍에, 10월 말 하늘이다 간만에 금구도서관에서 지난주 신문 두어부를 일람허니 오전해는 더욱 선연해지며 벽시계는 왕성허게 11시를 넘어선다 멋이 바쁘다고, 누구를 만날 것도 아니면서, 수직상승하는 온도에 마음..
새해 첫날 해돋이보기 새북바리 염천의 전유물인 새북바리를 한겨울에도 감행한다 다행이도 2017. 1. 1일 영상으로 첫날을 맞이하나 아무리 푸건 날이라도 겨울은 겨울이다 새해 첫날이니만큼 상쾌한 마음, 깨끗한 몸가짐으로 새북바리를 위한 의식을 하나하나 전개한다 먼저 새북 다삿시반 원이문부락을 가로질러 마산..
문경시 가은읍 막스뽀이의 방에서 하룻밤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희양산과 뇌정산 아래 농촌에서 天地同根 萬物一體를 온몸으로 삼투압중인 재호님을 다시 만났다. 말총머리를 뒤로 묶은 재호님의 첫인상은 한지공예 혹은 도자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농사헌다는 말을 듣고 적잖게 반가웠고 경이롭기까지 했다. 아니 세..
2016년 아듀롸이딩 2016년 마지막 주말이라고 일부러 달린 것이 아니고 거진 주말마다 달리다 보니 이번 떼주행이 2016년 아듀롸이딩이 되었다 그것도 군산의 휴일 4인방이 우어니 함께허기는 첨이다 그간 먼 아다리가 그리 맞질 않았던지... 지금까지의 떼주행이 그러했던 것처럼 무엇을 타느냐, 어디로 가느..
SM6 1.6 tce RE 왼갖잡탕사양 모듬세트를 기다리며 국내 2,000cc급 중형차 중 머가 좋을까 쏘나타, k5는 흔하되 흔하고 타 봤자 그놈이 그놈인 느낌이니 아예 열외다 SM5도 모범생같은 와꾸에 모범생같은 승차감, 흔히 보이는 차니 역시 제낀다 어라? 그럼 말리부 타눼??? ‘그려 작것 말리부 타’ 그러나 대우 카달로그를 뒤적거리고 시승기 영..
군산의 휴일, 창성동 이든작업장에서 사랑도 희망도 미래도 모두 사기라는 보이첵의 말마따나 오직 현재만이 진실인 세상 군산시 창성동에 이런 곳이 있다 오토바이, 하이바, 곤로, 풍로, 난로, 진공관, 녹음기, 가방 등등 왼갖 물품들이 웅숭거리는 갈색벽돌조 3층 건물, 이든작업장 30~40년 전 일상을 박제해 둔 이곳 이든작업..
전주시 중앙동 일대 부유 일행과 한옥마을 일정중 혼자 살짝 빠져나와 남북 관통로를 건너 중앙동 일대를 부유헌다. 중앙동은 1950년대 한강이남에서 다방과 극장이 가장 번성했던 곳으로 전쟁을 피해 내려온 문화예술인 및 영화인들의 근거지였다. 이국적인 미모와 체형으로 한시대를 풍미한 모여배우는 이곳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