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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스즈끼 GSX25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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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강같은 평화가 넘치는 일요일 군산의 휴일팀 노조미의 이서 내방에 타르퀸과 나는 지방행정연수원 앞 가도에서 영접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간만에 콩나물국밥집에서 한 끄니헌다. “군산은 이런 개운헌 콩나물국밥집이 없는디 여그는 냐앙 최고여요.” 노조미와 타르퀸은 각각 공기밥을 한그럭썩 추가하는 동시에 뚝..
어스름저녁 별 생각없이 나와 봤는디 이리도 좋을 수가, 가와사키 w800 동네바리 삐루 한 잔 찌크리며 EBS세계테마기행 태국편을 시청중이다. 한국외대 태국어통번역 교수가 안내하는 매끄롱 기찻길시장을 보니 그시절 일요일 새북이면 뻔질나게 찾던 상하이새북시장이 떠오른다. 세계 어디를 가든 시장은 물견귀경 반 사람귀경 반이다. 대로변에 매대를 갖지 못한 영..
일요일새북 곰티재 한바리, 효성스즈끼 GSX250E, KTM500EXC 작년 6월에 곰티재를 댕겨왔은게 딱 1년만이다. 이번에는 타르퀸과 함께다. 새북 야삿시 APT를 출발하여 이서면소를 경유하여 전주시를 관통, 40분 후 곰티재 아랫마을이자, 고개 초입부락인 원신촌부락에 도착헌다. 공가마당에서 잠시 소매도 보고 숨을 고른 후 06:50 내가 먼저 오른다. 기..
익산 나바위성당, 웅포나루 한바리 초여름이지만 바람이 왕성하고 기온이 그다지 올라가지 않는 날씨에 노조미와 아다리가 맞은바 군산 서수면에 있는 대학정문에서 만나 콜라 한 캔썩 찌크린다 휴일이라 오가는 학생은 적으나 대학 풍신이라고 깜냥 환락가는 조성되어 있다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레 오도바이에서 지방대..
심원면 만돌리 해변으로 한바리 휴일아침 아점 후 전주 대표 올드바이커 철 한, 자 민과 함께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해변으로 한바리차 댕겨왔다. 출발할 때는 초여름답게 더웠으나 만돌리해변에서는 내복을 꺼내 입을 정도로 바람이 왕성했다. 나무의자에 앉아 점빵에서 사 갖고 온 카푸치노도 마시고 뚝방을 걸으며 짠..
태안 1박2일, 효성스즈끼 GSX250E 31,000km 둘반을 타고 태안 독바리투어를 또 댕겨온다 작년 5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 태안투어다 우유 한잔에 땅콩 몇 개로 아침을 때우고 대충 먼지를 털어내며 시동을 거는데 잡생각이랄까, 약간의 꺽정스러움이랄까, 단상들이 연잇는다 작년 10월 투어는 체인이 빠가나는 바람에 안면도 장곡리..
임실 구담마을, 효성스즈끼 gsx250e 적산 30,500km 오후 세 시가 넘어 아파트 주차장을 나오는디 쓰로틀을 비틀자마자 하체에 먼 소음이 따다닥거리며 울퉁불퉁 핸들도 심히 불순하다 ‘어라, 이놈의 고물차가 이건 또 먼 지랄여.’ 내려서 보니 뒷타이야가 추욱 처져있다 어젯밤 마실 나가던 중 어디선가 빵꾸가 나 밤새 슬금슬금 바람이 ..
효성스즈끼 GSX250E,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 강진면 수방부락 일대 한바리, 적산 29,500km 길가시서 예상치 못한 방전을 경험한 후로는 간만에 시동걸 때는 점핑으로 걸어주고 있다 요즘 차들은 밧데리고 엔진이고 죄다 커버로 덮어놓은지라 점핑도 쉽지 않은 터에, 우리의 티코는 점핑카로도 훌륭하게 역할 중이니 대견한 물견이 아닐 수 없다 첨엔 좀 번거롭게 여겼는데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