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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차다. 안녕하세요? 6.25일 녹색교통에서 두 분의 활동가가 내려오셔서 이것저것 인터뷰허셨습니다. 인터뷰 요지는 ‘징기스칸이 말했듯 움직이는 모든 것들은 가벼워야 한다, 경차를 타시라’였습니다. 경차에 대한 저의 선호는 확고헌디 ‘인터뷰’라는게 낯설다 보니 어색허고 많이 버벅거렸네요. 인터뷰..
태곳적 암반수의 알싸함이 있는 곳, 한라산 제주도의 땅은 때깔이 아조 선연하다. 516 도로변 일대는 비 맞은 남생이등과 같이 검은 윤기가 빛을 발하는 땅이 펼쳐지는가 하면, 한라산 산남일대의 난대림에는 갓 캐낸 당근빛 흙이 점점이 뿌려져 있다. 남생이 등껍질이건, 갓 캐낸 당근이건 왕성허게 살아 숨쉬므로 토석의 숨구녁이 실하다. 한라..
새벽의 땅 부여 낙화암을 살펴 보다 새벽의 땅 부여 낙화암을 살펴 보다 부여는 옛 사비성으로서 낙화암 일대의 고목, 정림사지터를 제외하면 시내에서 백제 수도로서의 흔적을 찾기는 쉽지 않다. 최소한 궁터라도 남아있어야 할 텐데 아무것도 없다. 그만큼 신라와 당에 의한 백제 파괴가 철저했기 때문일까? 그러나 시내는 사위가 훤하..
삼성을 생각한다 변호사 김용철 씀 삼성을 생각한다 변호사 김용철 씀 한국 최고의 거부라는 상징에 걸맞지 않게 이건희의 삼성 지분율은 0.57%에 불과(?)하기 때문인가 김용철은 이건희를 대단한 구두쇠로 풍자한다. 회갑연조차 노벨상을 본딴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에 숟가락 하나만 더 올려서 진행하는데 이건희의 테이블에는 천만원짜..
스마트폰 앱으로 내차 소음 측정하기 스마트폰 앱으로 내차 소음 측정하기 요즘 블로그 시승기마다 등장허는 차량소음을 저도 한번 측정히 봤습니다. 스마트폰은 DELL STREAK, 앱은 Sound Meter Lite. 소음을 가감없이 들을 수 있는 지하 주차장에서 아이들링이 안정된 후 측정했습니다. 먼저 시동 전 실내소음은 56dB 시동 후 실내소음 70~71dB 트렁..
티코 문짝에서 느끼는 가벼움의 미학 티코 문짝에서 느끼는 가벼움의 미학 토욜 오전근무 후 사무실 직원과 점심 한끄니 했습니다. 차에서 내리던 그녀 왈. “어머, 제가 문을 안 닫고 탔었나요?” “이상하네...? 그대는 평소 이슬만 드신다면서 제차 문짝은 그리 가볍나요.ㅎㅎ” ...............................................................................
보천교 본소가 있는 곳 정읍 대흥리 보천교 본소가 있는 곳 정읍 대흥리 1번국도를 따라 정읍에서 장성방면으로 입암면 대흥리가 있다. 가녘에서 보면 여느 농촌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해 보이는 곳이나 일정시기 대흥리에는 경복궁을 방불케 하는 규모의 보천교 본소가 있었다. (현재는 일부 관리사를 제외하곤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보..
김제시 금구장날에 산 것들 김제시 금구장날에 산 것들 주말에 금구리 본정통(?)을 걷다보면 야채・과일, 노인네 옷, 스메키리 등을 파는 상인들이 길가녘 군데군데 또아리를 틀고 있는 걸 간혹 본다. 언젠가 지나가는 어르신께 여쭤보니 금구에도 매 1일, 6일에는 장이 슨다 하신다. 대개 시골장하면 삼례장처럼 주민들이 왕성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