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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동차전용 휠너트 낑군 후 제작사 : 쿄에이(協永)산업 제작일 : 96. 7.16일 제작 적용차종 : 스즈키, 다이하츠, 쓰바루, 마츠다 사이즈 : M10*P1.25 출시정가 6,720엔 (낙찰가: 1,600엔) 인치업 후 티코 특유의 아기자기한 손맛은 다소 반감됐지만, ‘투둑 투둑’ 타이어가 노면을 한층 민첩하게 타격헙니다. 그러나 100k 이상 고속에서는 미..
티코 175/60 13인치 광폭타이어 후기 티코에 175/60 13inch 장착 후기 요즘 시판되고 있는 차들은 갈수록 각종 첨단장비로 칠갑을 한, 정제된 노면반응만을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안락한 차’ 혹은 ‘안전한 차’로 인식되고 환영받으나, 나같이 움직이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철없는 운전자에겐 더..
봉순이 언니, 1998, 공지영 큼지막한 글씨에 넉넉한 줄간격, 200여 페이지의 짧은 분량, 게다가 술술 소화되는 문맥까지... 흡사 국민학생 때 동네 가정집에서 겨울에만 반짝 하던 만화방 아랫묵에서 배 깔고 누워 읽던 만화같은 감흥이랄까? 대개 만화의 내용은 기억나진 않으나 몰입 당시의 잔잔한 흥분이 있었고, (그땐 왜 그렇..
전주의 8.15 해방과 6.25 전쟁 전주의 8.15 해방과 6.25 전쟁 부제 : 격동시대 구술실록(1945~1960) 전주문화재단 2008 해방후 한국에 주둔한 미군이 조선에서는 ‘사람이 둘 모이면 당은 세 개 생긴다’ 할 정도로 사상적으로 자유분방한 시기다. 인테리가 좌익을 안 하면 무식한 사람이라고 취급받는 사회적 분위기도 감지되고, ‘조선공..
이탈리안 국민(경)차 fiat 500의 역사를 되새김질해 보다. 독일의 비틀, 영국의 미니, 프랑스의 C2V와 함께 세계 소형차 시장에 한 획을 그은 이탈리아의 FIAT500. 60~70년대 이탈리아에서 면허를 딴다는 건 곧 오백이의 오너가 된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국민적 인기를 누린 오백이! 쬐그만한 오백이는 오늘날 이탈리안 디자인 및 기술을 상징하는, 가장 친숙한 엠..
마차와 마이카 (계화도 설원에서) 번질번질허다. 5년 전엔 자갈 때문에 통통거렸다. 눈송이가 지 멋대로 망울져선가? 포장 후에도 통통거린다. 선경을 지나칠 순 없다. 잠시 세운 후 출발하려니 미끄러지지만 난감하지 않다. 사위에 장애물이 없고 경사가 없으니 기분 좋은 미끄러짐이다. 페달과 핸들을 약간 과장되게 움직여 본다. 닥..
2011년 뉴다이어리에 그려진 지상 최대의 역사 2011년 뉴다이어리에 그려진 지상 최대의 역사 2010년 지도까지는 뚝 윤곽만 그렸지만, 이번 수첩에는 내부까지 어엿이 나타나 있다. 수수만년 말없이 흐르며 대가 없이 베풀어 주기만 하던 물줄긴데 ‘모두’가 더욱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시급하게 막게 되었다. 아무튼 시대가 달라지니 스케일..
40년만의 큰 눈을 맞이허는 새북 아침에... 전주지역엔 1969년 이후 가장 많이 내렸다는 눈인데, 1981년 크리스마스에 허벅지까지 빠지는 폭설을 헤치고 산속 짝궁네 집에 찾아 갔던 경험 때문인가, 크게 실감은 나지 않는다. 가수 박정현이 2003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을 평생 잊혀지지 않을 최고의 공연으로 꼽고 앞으로도 그런 느낌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