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992)
베트남 후기 (전반, 농업) 베트남 후기 (전반, 농업) 문밖에 나갈 필요 없이 독서묵상만으로도 능히 세상천지를 알 수 있다는 장자의 어록에 깊이 공감허는 터이지만 논두렁에서 하노이 구심지까지 베트남의 모든 것이 새롭고 경이로웠다 베트남에 대한 이해가 일천하며 피상적이었기 때문이다 항공기가 하노이 상..
올 첫 밤바리, 효성스즈끼 GSX250E 769km 주행, 오도 25269km 올해 첫 밤바리다 하노이에서 개미떼같은 오토바이행렬을 보고온 직후라 더욱 땡기고 싶었다 오늘은 근 2년간 방치하다시피했으며 한때 버릴까도 생각힛던 알파인스타장갑을 껴 본다 콘디션탓일수도 있겠지만 손목이 저릿허지도 않고 경량 쥐에스엑스에게 나름 맞는 궁합인 것이 앞으..
효성스즈끼 GSX 250E 세조끼, 그리고 취급설명서 제본 GSX250 취급설명서를 다운받으려 스즈키홈페이지, 구글도 뒤지고 일본친구에게 부탁도 힛건만 실패힛다 그놈의 PDF파일 하나 구허는게 머가 이리 심든지... ebay에 무려 5만원에 올라온 이유가 있었구나 비싸더라도 한권 살까 어쩔까 허던 터다 1번국도 태인에서 금구구간을 풀쓰로틀로 쪼는..
오토바이가 있는 1970년대 전북 퓡경 하루가 다르게 해가 길어지고 있는 요즘에 웹판 골목누비기랄까요 70년대 사진DB 천여장을 일별험서 구미에 땡기는 걸로 몇장 추려봤습니다 오토바이만 놓고 보면 올바카페내 뮬건들이 훠얼씬 풍부허그만요 1972년 전북 행사지원차 대기중으로 보인다 1972년 군산 이성당 앞픠 고관 현..
5주만에 걸어보는 효성스즈끼 GSX250E 나의 오래된 미래, GSX250E을 5주만에 걸어봤다 걸릴 것이냐, 말 것이냐... 올드바이크가 주는 맛 중의 맛은 역시 쪼는 맛이며 바이크가 오래 될수록, 동면이 길수록 맛은 더해진다 81년식 오토바이가 5주간의 동면을 취한 후이니 쪼기엔 최적의 조건일 터. 어느덧 2월을 맞이하여 훈풍이 불어..
익산시 송학동 어느 골목에서 본 검정 티코 영원과 찰나, 여기와 저기, 과거와 미래가 합일된 익산시 송학동 어느 골목에서 본 검정 티코. 역시 골목을 더욱 골목답게 해 주는 훌륭한 소품입니다 순간 ‘어, 15년전 내차 아닌가?’ 했습니다 2001. 8. 31. 타고 댕기던 차를 처분하고 상해로 떠나는데 그 차가 바로 남색 티코DX였고 익산에 ..
정읍시 어느 오토바이센타 길을 잘 못 들어 빠꾸허려던 차 시야에 대형센타가 들어오기 한캇 박아본다 자주는 아니지만, 근 20여년간 일년이면 수차례씩 다니던 길에서 불과 30~40m 벗어난 곳에 있기에 20년 이전부터 있었던건지 그 후 새로 생긴건지 알 수 없다 연휴여서 문은 굳게 닫혀있으며 출입문의 먼지로 봐서..
저녁먹던 중 창밧긔 냥이가 우두커니 앉아있눼, 멀 생각허는걸까 체감온도로 –15도를 기록힛던 1월 중순 어느날 신시가지 해미원이서 흑태지리에 쐬주를 곁들여 한끄니 허던 중 창밧긔 묵직한 먼가가 느껴지기 고개돌리니 웬 냥이 한 마리가 공조기 우그 우두커니 앉아있다 자태를 보아하니 뜨내기는 아니고 해미원 이곳에서 꽤 오랫동안 주거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