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92)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 8. 8일 뜨거웠던 흔적들을 비우며 생각해 보니 23년간 운전하며 달리던 차에 짐승이 돌진한 적은 세 번 있었다 고양이가 두 마리요, 청솔모가 한 마리다 고양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사망하였고, 한 마리는 기적적으로 시다바리를 가로질러 횡단했으며 귀여운 청솔모는 뻑 소리와 함께 현장에서 운명.. 봅슬레이틱 차량검사 후기 봅슬레이틱 차량검사 후기 대체 몇 번째 검사인지 이젠 세지도 못 하겠습니다 몇 달전에 헌 거 같은디 금세 또 검사인게요 더군다나 내몸안 세월반감기조차 급격히 짧아지고 있으니 2년주기 검사가 흡사 6개월 주기처럼 느껴집니다 늙어감을 증명해 주는 관제의식이랄까요, 두 해간 나를 .. 김제의 길거리 티코 그리고 설경 전주에서 부안방향으로 향한다 西로 西로 갈수록 날이 구져지며 눈발도 굵어진다 차문밖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가까워지니 문짝에 낑궈진 스피커콘지의 내압이 빵빵히지는가 카스테레오가 유난히 탄력있게 들린다 가극가수 용덕중이 부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10월의 마지막 .. <카탈로그> SYM 다방경주차 SB300CR (울프300) <카탈로그> SYM 다방경주차 SB300CR (울프300) 유명 오토바이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대만제 오토바이는 일제나 중국산에 비해 호불호가 상당히 엇갈리는 편이다 스쿠터에 관한한 세계최고라는 호평이 있는가하면 ‘저품질’오토바이로 일갈하는 축도 적지 않은데 악평 중 상당수는 대만.. 최대시야각을 자랑하는 티코 최대시야각을 자랑하는 티코 조이스틱을 타면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광활한 창밖풍경에 압도된다 에어로다이나믹디자인, 최저공기저항계수와는 거리가 먼, 한와꾸허는 놈이라 태생부터가 시야각이 광활허다 게다가 투명차창이니 창밧긔 풍경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시원시원허다 동전.. 올바 김제팀 그리고 전주팀과의 한바리, GSX 250E 올바 김제팀 그리고 전주팀과의 한바리, GSX 250E 93년 어느 봄날 서산시내를 부유허던 중 센타앞에 세워진 AX100의 고아한 자태에 끌려 일금 10만원을 건네고 데려오게 된다 서산에서 어송리검문소를 지나 태안읍까지 땡겨보는디 100cc치고는 빠따감이 아조 일품이었다 당연히 2T인지 4T인지도 .. 지연된 행복, 효성스즈키 GSX250E 지연된 행복, 효성스즈키 GSX250E 중국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주말 오후였습니다 수은주는 1~2°C이지만 체감온도는 7~8°C에, 하늘해는 쨍허진 않지만 아주 등돌린 것도 아닌, 런던스모그 같은 겨울날이었습니다 “작것 그깟 황사? 미세먼지? 아무려면 도심지 매연보다 더 해로울까..... 12인치 삼선알루미늄휠이 낑궈진 라보 12인치 삼선알루미늄휠이 낑궈진 라보 제게 있어 거리에서 반가운 차라면 첫째가 티코요 둘째가 라보라 할 것인데 초기형 민자티코와 원형라이트의 라보라면 반가움이 더욱 배가됩니다 체감공기가 차가운 토요일 오전, 골목을 부유허던 중 자알 익은, 동그란 라이트가 해학적인 라보를 ..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1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