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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완주군(이서면)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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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의 큰 눈을 맞이허는 새북 아침에... 전주지역엔 1969년 이후 가장 많이 내렸다는 눈인데, 1981년 크리스마스에 허벅지까지 빠지는 폭설을 헤치고 산속 짝궁네 집에 찾아 갔던 경험 때문인가, 크게 실감은 나지 않는다. 가수 박정현이 2003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을 평생 잊혀지지 않을 최고의 공연으로 꼽고 앞으로도 그런 느낌은 다..
혁신도시 조성으로 사라져 버린 마을(이서면 갈산리) 지난 2월에 찍은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일대 혁신도시가 한창 진행중인, 옥정마을의 철거되기 직전의 빈집들을 포스팅 해 본다. 전주에서 이서면 소재지까지는 10여km채 되지 않아 대중가요 두곡정도면 도착한다. 서전주 IC를 타기 위해, 혹은 김제나 부안방면으로 출퇴근할 때는 굳이 면소재지까지 들..
모악산 금산사에서 본 겨울나무 오늘 대원사로 해서 금산사까지 모악산을 넘어왔다. ‘88년 봄에 넘어보고 22년만인데 특히 정상에서 금산사로 내려가는 곳의 등산로는 하도 잘 정비해 둬 그때에 비해 지나치게 수월하게 댕겨 온 듯 하다. 아침마다 베란다에서 빛감허는 산이건만 22년만이라니... 내가 무심한 건지, 세월이 무심한 건..
능선을 악보처럼, 바람을 음악처럼 능선을 악보처럼, 바람을 음악처럼 김제시 원평에서 수류성당쪽으로 뚝방길 따라 5~6km 정도 달리면 만나는 수류교는 여타 다리와는 다른 아우라가 느껴진다. 콩크리트로 만든 다리나 수십년 세월의 이끼가 검게 웅숭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래된 길의 오래된 다리는 오가던 이를 절로 멈추게 하는 힘..
동학의 발상지! 김제시 금구면에 가면... 동학의 발상지! 김제시 금구면 소재지에 가면... 김제시 금구면 금구지구대 옆에 위치한 민가로 도로확장을 위해 올해 안에철거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만 해도 엑셀 휠캡, 화분, 바람빠진 축구공에도 글을 남겼으며, 노무현 대통령도 그려져 있었으나 이번에 가 보니 조롱박과 글씨 서너점만 남겨져 있..
가을아침 새북 산책길 단상 멀리서 볼 때는 늘 변함 없이 계절에 조응하여 숙성을 반복하는 전경이지만,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느리면 느릴수록 전경안의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대단히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아침마다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며 바라보는 저 앞 삼부농장의 빽빽한 관목들! 나는 잠에서 깨어날 때면 물먹은 거미줄..
자전거 타며 본 풍경들 지난 토요일 이서에서 금구 싸리재까지 달팽이만 댕기는 비포장 산길(순례길)로 20키로정도 라이딩했습니다. 출발지점-원앙재교 평범헌 시골 육교로 보이지만 교각에 붙여진 주황색 달팽이를 보니 범상치 않은 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삼부농장을 관통허는 흙길. 아침 첫 산소를 마시는 알싸함에 중독..
완주군 이서면 마을지도 희망제작소와 완주군이 공동작업한 신택리지중 완주군 이서면의 역사 문화 공동체 인적자원, 자연생태자원, 경제자원을 각각 담은 지도 3장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