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80) 썸네일형 리스트형 40년만의 큰 눈을 맞이허는 새북 아침에... 전주지역엔 1969년 이후 가장 많이 내렸다는 눈인데, 1981년 크리스마스에 허벅지까지 빠지는 폭설을 헤치고 산속 짝궁네 집에 찾아 갔던 경험 때문인가, 크게 실감은 나지 않는다. 가수 박정현이 2003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을 평생 잊혀지지 않을 최고의 공연으로 꼽고 앞으로도 그런 느낌은 다.. 혁신도시 조성으로 사라져 버린 마을(이서면 갈산리) 지난 2월에 찍은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일대 혁신도시가 한창 진행중인, 옥정마을의 철거되기 직전의 빈집들을 포스팅 해 본다. 전주에서 이서면 소재지까지는 10여km채 되지 않아 대중가요 두곡정도면 도착한다. 서전주 IC를 타기 위해, 혹은 김제나 부안방면으로 출퇴근할 때는 굳이 면소재지까지 들.. 티코 카브레타 (기화기) 정비 후기 그간 카브정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했는데 저번주 혹한에 기어코 꿀꿀해지고야 말았다. 지가 무슨 할리인 양 배기음이 세박자와 네박자를 자유로이 넘나들고 신호대기 후 출발은 영축없이 말 타는 느낌이다. 이 모든 게 자고 일어난, 단 하루만에 나타난 현상이다. 단 한알의 모래입자의 움직임으로.. 티코 듀얼배기 사운드 카브레터에 상태에 따라 배기음이 이렇게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걸 실감했는데, 아무래도 구닥다리 방식이다 보니 배기 싸운드도 심히 구닥다리입니다. 공기입자와 휘발유입자가 시시각각 미스매칭됐을 때 부밍음도 제 멋대론가인가 본데 적정 rpm보다 좀 낮은 듯한 영역에서부터 꾸준히 가속헐 때가 .. 모악산 금산사에서 본 겨울나무 오늘 대원사로 해서 금산사까지 모악산을 넘어왔다. ‘88년 봄에 넘어보고 22년만인데 특히 정상에서 금산사로 내려가는 곳의 등산로는 하도 잘 정비해 둬 그때에 비해 지나치게 수월하게 댕겨 온 듯 하다. 아침마다 베란다에서 빛감허는 산이건만 22년만이라니... 내가 무심한 건지, 세월이 무심한 건.. 밧데리 교환 및 썬루프 방수시공 지난 겨울 부주의로 두어차례 방전시킨 결과인가? 며칠 세워뒀다 무지 추웠던 그제 아침에 시동키를 돌리니 임종 앞둔 백순노인네 삶은 호박 씹는 것처럼 몇차례 '끼리릭'할 뿐 플라이휠은 끝내 구동시키지 못 하였기 오늘 전주 밧데리마트에서 새걸로 장착했습니다. 오직 밧데리만 히 주는 집이라 가.. 주말 장거리운전 단상 지금보다 쓸 만 했을 때... 기숙사에 입주하기 위해 티코에 가득 이삿짐을 싣고 이른 아침 인천에 도착했을 때 나를 맞이한 건 5.9할이 서해 한풍이요, 4.1할이 희뿌옇게 내려 앉은 서리였다. 서해안 고속도로도, 민자 고속도로도 없었을 때였다. (지금은 전주에서 인천까지 서두르면 두시간 반이면 도착.. 역사 앞에서, 김성칠 창비사 2007 軍내 각종 관련 사건사고가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살아남은 자의 입맛에 맞게 어떻게 은폐 조작되는지 예리하게 통찰한 윤흥길의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을 읽던 중 천안함이 좌초하더니, 1950년 7~9월까지 3개월의 서울시내 인공치하에서 하루하루의 공습상황, 비참했던 이웃의 생활상을 ..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