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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부안공동배차장 부안터미널 대합실에서 30년 넘게 웅숭거리고 있는 나무의자 학교 들어가기전 읍내 오락실에 파고 댕길 때부터 봐왔고 멀미로 울렁이는 속을 달래느라 멍하니 쉬어가기도 했다. 차부 앞 칠성슈퍼는 세븐일레븐으로, 차부 뒤 포장마차 안주는 덴뿌라에서 튀김으로 배뀌었어도 대합실 나..
새내키로 엮은 부안 곰소풀치 새내키로 엮은 부안 곰소풀치. 요즘 곰소어판장, 부안 상설시장, 대야5일장이서 볼 수 있는 곰소풀치여. 10마리에 9,000원이리야. 노란끈으로 허면 썩어 문드러질 수 있은게 새내키로만 묶는다는그만. 어릴 때 생선허면 고칫잎에 버무린 황새기젓, 지름기 근근헌 갈치구이였는디 인자 갈치..
10년째 산책허는 곳, 오늘도 산책헌다. 이서면 이문리 벌판 10년째 산책허는 곳, 오늘도 산책헌다. 이서면 이문리 벌판 완주군 이서면 이문리 벌판 한가운데로 오목천이 흐른다. 오목천 양옆으로는 논이 두세마지기가, 논이 끝나는 곳엔 얕은 구릉, 혹은 고구마밭이 구렁이 꼬리처럼 이어진다. 구릉을 따라서 모고지마을, 용서리, 이문리, 원이문, ..
티코에 해 준, 생각할 수 있는 마지막 업글. 앰프일체형 우퍼 티코에 해 준, 생각할 수 있는 마지막 업글. 앰프일체형 우퍼 경차에 돌덩이 같은 앰프에 12인치 우퍼까지 집어 넣는 건 부담이다. 미드만으로 듣기엔 가끔은 허전허고 밍숭맹숭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앰프일체형 우퍼다 모처럼만의 서울길에 영등포 신길카오디오에 들른다. 2년전 달 뻔..
1977. 10. 11 농촌시범주택, 쌍용주택과 한일주택 1977. 10. 11 농촌시범주택, 쌍용주택과 한일주택 1구, 2구, 3구 쌍용부락, 한일부락의 추억. 초가를 개량한 흙벽의 외딴진 스레이트집에서 살다 시범주택으로 이사허니 TV가 가장 먼저 나를 반긴다. TV는 세집 건너 한 대꼴인 걸로 짐작헌다. 지금도 또아리 트는 프로는 흑백 뉴우-스와 흑백 타..
익사이팅 전주-태안군 북쪽 끝단 왕복 450km 주행 후기 익사이팅 전주-태안군 북쪽 끝단 왕복 450km 주행 후기 새로 산 천막소재 타포린 덮개는 이전에 쓰던 비닐소재 덮개에 비해 상당히 육중하다. 벗긴 덮개는 티코에 구겨 넣고 물티슈로 시트, 카울 백색부분, 안전모 쉴드를 닦는다. 안개가 짙게 끼었고 온도는 그리 차지 않은 날이다. 애통리 ..
(허벅지 토시) 익사이팅 400i 오너들을 위한 방한아이템 (허벅지 토시) 익사이팅 400i 오너들을 위한 방한아이템 출고허고 인자 500K 뛰었습니다. 길들이기 구간인 1800k를 넘기려고 부지런히 타고 있습니다만, 주말에만 잠시잠시 타는지라 적산이 후딱 안 올라가네요^^ 물론 시방 세컨으로 가지고 있는 아메리칸에 비해 소음, 진동, 방풍이 우수헙..
오래된 차고지 (정읍시 태인면 형제택시사) 오래된 차고지 (정읍시 태인면 형제택시사) 스쿠터를 타고 태인면 소재지를 지나던 중 오래된 간판에 한동안 시선이 멎는다. 태인터미널 맞은편의 ‘형제택시사’ 간판. 우윳빛 아크릴로 길고 납작허게 곽을 짠 후 청색 혹은 홍색으로 상호를 붙인 ‘대양신발’, ‘고려약초’등의 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