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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Ubiquity, - Mark Buchanan(2008. 1) 딱 '저는 다 채려진 밥상에 숟가락 한개 얹졌을 뿐'이라는 배우 황모시기가 떠 오른다. 단순히 준비된 멘트가 아닌, 배우의 삶이 뚝뚝 배어나오는 말이기에 정말 제대로 된, 겸손헌 배우다. 뷰캐넌은 주식시장의 쇼크, 지진, 산불발생등 예측헐 수 없이 터지는 자연현상은 그 패턴상 상당헌 유사성이 있..
taleb, Black swan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 아침에는 kramer 덕분에 Nasim Taleb이 퐈낸셜 탐즈에 올린 Ten principles for a Black swan-proof world를 감상했다. 평소 '00대에 해야 할 00가지 일들' '성공허기 위한 00대 법칙'등은 원숭이 사육헐 때나 들어맞는 것인지라 이런류의 제목은 별로 달갑게 보질 않는데.... 역쉬 Taleb이다. 1. What is fragile shoud break early ..
시한폭탄이 될 뻔한 태엽시계 7~8년 전인가 샹하이(上海)살 때 일요일 새벽에 자주 갔던 라오시먼(老西門) 당시에 푸동지구다, 먼 APEC정상회담이다 혀서 개발바람이 한창일 때였는디, 하여튼지간에 용산이건, 종삼이건, 리오시먼이건간에, 후루꾸사이허게 뵈는 것은 뭣이든지 무지막지허게 때리부시고, 쫓아내고 해야 돈이 되는건 ..
13년째 자리 지키고 계시는 포니1 픽업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뒷마을 언덕배기에 있는 포니픽업입니다. 운동삼아 가끔 댕기던 길에서 50여미터 떨어진 지점인데 늘 무성한 잡초에 가리워져 그간 차인줄 몰랐지요. 눈녹고 봄이 된게 빼꼼허게 비치네요. 앞유리에 붙여진 보험증서로 봐서는 96년도 어느날 정지된 듯 보입니다. 번호판은 붙어 ..
스피라 시승기 (시동 안걸리는 놈으로다가) 요며칠 큰 푸닥거리 땜시 마당에 세워져 있는 검정 스피라를 실제로 보니 이메지로 보는 것보다 상당히 날렵해 보입니다. 제원을 본게 2700cc에 무게는 겨우 1000kg 남짓. 225/45 R18 VENTUS에 Schuk가 낑궈져 있고, 오됴는 아날로그를 지향허는 차답게 쌍팔년도 테입데크가 떡 허니 자리잡았고..(Nakamichi) ‘딸칵..
체게바라도 반할만한 기아산업 km50 시승기 저의 애첩, 30여년 된 KM50 시승기를 올려봅니다. 3~4년여전에 들였는데요, 당시 오도방구를 오랜만에 타게되어선지 첨엔 좌우측 어느쪽이 클러치인지조차 헛갈리더군요; 일단 킥으로 시동건 후 각종 계기류(속도계, 적산계, 전조등, 브렉키등, 깜박이, 경적기, 등등...)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죄다 정상입..
콩쥐팥쥐의 흔적을 보듬아 보며, 저번 일요일 오후에는 자징거로 콩쥐팥쥐의 설화가 서려있는 신월마을, 앵곡마을 ,두죽제등 10k 정도 에두르고 왔었습니다만, 마침 오늘 인터넷 지역지 sunshine News를 본게 마을에 관련된 기사가 실렸구만요. 한가지, 작년에 문화인류학자인 Jared Diamond가 쓴 Guns, Germs And Steel을 읽던 중 hodge and podge란 재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