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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강같은 평화가 넘치는 일요일 군산의 휴일팀 노조미의 이서 내방에 타르퀸과 나는 지방행정연수원 앞 가도에서 영접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간만에 콩나물국밥집에서 한 끄니헌다. “군산은 이런 개운헌 콩나물국밥집이 없는디 여그는 냐앙 최고여요.” 노조미와 타르퀸은 각각 공기밥을 한그럭썩 추가하는 동시에 뚝..
간만에 밤마실 9월이 되앗은게 날도 신선히지고 마침 철한헌티 줄 것도 있고 히서 간만에, 아조 간만에 밤마실을 나가는디... rough & road 투웨이백(이미지컷) 일본 weBike에서 주문 나흘만에 총알처럼 도착한 rough & road 투웨이백을 GSX250E 뒤좌석이다가 장착히준다 가방 하나 달았을 뿐인디 시베리아를 횡단..
카달로그 소개 (신형 알토웍스) 알토웍스를 한 대 들여 왔습니다 6. 2일 계약해서 9. 11일 출고했으니 무려 석달하고도 열흘만에 받았그만요 오토와 달리 수동차량은 배기가스 인증이 까다로워요 한 번 빠꾸맞는 바람에 수입사측에서 적지않은(?) 추가비용을 부담했답니다 ‘91년 당시 티코카달로그를 왜 챙기지 못 했을까..
돈지 새북바리 올 하반기 첫 돈지바리다. 여름내내 돈지에서 녹색충전 한 번 히야긋다 했는데 어째 갈수록 헝그리정신이 부족해지는가, 새북에 일어나도 갑옷을 걸치고 오도바이를 꺼낼라치면 금세 등줄기에 육수기가 감지되니 주저하기를 두어 번. 드디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고 나는 돈지에 온 것..
2017년 가을 첫 한바리를 진안, 장수로 새북 아침 돈지 독바리 중 지갑을 잃어버려 오도가도 못 하고 방구석에 누워 근근이 망연자실하던 차 철한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형님 머더셔요, 한바리 허까요?“ 일단 주말 이틀을 가용할 지폐를 확보해야 하며 마침 적당한 구름으로 직사광선이 뜨겁지 않으니 바로 갑옷을 챙겨 입..
새북바리, 태인면 피향정, kawasaki W800 적산 16,300km 한 낮엔 여름의 잔상이 흐물대고 있으나 아침저녁으로는 완연한 가을이다.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작년에 비하면 그나마 올 여름은 수월하게 가고 있으니 이 또한 신의 축복일터. 앞 뒤로 창을 열고 거실에 누워 하드-돼지바 한 개 물고 있으니 사타구니에 회오리가 신묘하다. 작것 내가..
세종 금남면 풍천장어 本家 추어탕 어렸을 때 미꾸라지는 겁나게 잡으러 댕겼다. 나락을 비고나서 들판이 왼통 잿빛으로 변허고 살랑살랑 찬바람이 날 때쯤 동네 형들이랑 바께쓰허고 삽을 들고 우리집 논은 물론이고 무명씨 이웃논까지 채굴허곤 했다. 기억으로는 바께스로 반 이상 잡으면 대략 1관이 되는디 어린 국민학..
혼다 CG125, 봅슬레이티코, 이리 미륵산 정상회담 1번 국도 논산에서 삼례방향으로 여산을 지나 금마까지 우측으로 우뚝 솟은 산을 볼 때면 대체 저 산이 먼산인가 느을 궁금했다. “가가 미륵산이어요, 냐앙 전망하여 야경하며 끝내줘요, 따악 프라하그만요.” “그리요이 아따 사진으로 봐도 뒷산이서 내려다 본 피렌체그만요.” 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