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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만에 걸어보는 효성스즈끼 GSX250E 나의 오래된 미래, GSX250E을 5주만에 걸어봤다 걸릴 것이냐, 말 것이냐... 올드바이크가 주는 맛 중의 맛은 역시 쪼는 맛이며 바이크가 오래 될수록, 동면이 길수록 맛은 더해진다 81년식 오토바이가 5주간의 동면을 취한 후이니 쪼기엔 최적의 조건일 터. 어느덧 2월을 맞이하여 훈풍이 불어..
익산시 송학동 어느 골목에서 본 검정 티코 영원과 찰나, 여기와 저기, 과거와 미래가 합일된 익산시 송학동 어느 골목에서 본 검정 티코. 역시 골목을 더욱 골목답게 해 주는 훌륭한 소품입니다 순간 ‘어, 15년전 내차 아닌가?’ 했습니다 2001. 8. 31. 타고 댕기던 차를 처분하고 상해로 떠나는데 그 차가 바로 남색 티코DX였고 익산에 ..
정읍시 어느 오토바이센타 길을 잘 못 들어 빠꾸허려던 차 시야에 대형센타가 들어오기 한캇 박아본다 자주는 아니지만, 근 20여년간 일년이면 수차례씩 다니던 길에서 불과 30~40m 벗어난 곳에 있기에 20년 이전부터 있었던건지 그 후 새로 생긴건지 알 수 없다 연휴여서 문은 굳게 닫혀있으며 출입문의 먼지로 봐서..
저녁먹던 중 창밧긔 냥이가 우두커니 앉아있눼, 멀 생각허는걸까 체감온도로 –15도를 기록힛던 1월 중순 어느날 신시가지 해미원이서 흑태지리에 쐬주를 곁들여 한끄니 허던 중 창밧긔 묵직한 먼가가 느껴지기 고개돌리니 웬 냥이 한 마리가 공조기 우그 우두커니 앉아있다 자태를 보아하니 뜨내기는 아니고 해미원 이곳에서 꽤 오랫동안 주거헌 듯..
2015. 8. 8일 뜨거웠던 흔적들을 비우며 생각해 보니 23년간 운전하며 달리던 차에 짐승이 돌진한 적은 세 번 있었다 고양이가 두 마리요, 청솔모가 한 마리다 고양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사망하였고, 한 마리는 기적적으로 시다바리를 가로질러 횡단했으며 귀여운 청솔모는 뻑 소리와 함께 현장에서 운명..
봅슬레이틱 차량검사 후기 봅슬레이틱 차량검사 후기 대체 몇 번째 검사인지 이젠 세지도 못 하겠습니다 몇 달전에 헌 거 같은디 금세 또 검사인게요 더군다나 내몸안 세월반감기조차 급격히 짧아지고 있으니 2년주기 검사가 흡사 6개월 주기처럼 느껴집니다 늙어감을 증명해 주는 관제의식이랄까요, 두 해간 나를 ..
김제의 길거리 티코 그리고 설경 전주에서 부안방향으로 향한다 西로 西로 갈수록 날이 구져지며 눈발도 굵어진다 차문밖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가까워지니 문짝에 낑궈진 스피커콘지의 내압이 빵빵히지는가 카스테레오가 유난히 탄력있게 들린다 가극가수 용덕중이 부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10월의 마지막 ..
<카탈로그> SYM 다방경주차 SB300CR (울프300) &lt;카탈로그&gt; SYM 다방경주차 SB300CR (울프300) 유명 오토바이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대만제 오토바이는 일제나 중국산에 비해 호불호가 상당히 엇갈리는 편이다 스쿠터에 관한한 세계최고라는 호평이 있는가하면 ‘저품질’오토바이로 일갈하는 축도 적지 않은데 악평 중 상당수는 대만..